멀티미디어실 등 최첨단 맞춤형 시설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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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중앙교회 ‘교육센터’가 지난 해 11월부터 진행된 약 10개월 동안의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건물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교육센터는 교회 및 지역 사회의 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유익한 교육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400여 평(연면적 1,400여 평)에 지상4층 지하2층의 교육센터의 외관은 연세중앙교회 대성전 등 다른 건물들과 동일한 마감자재를 사용해 통일성을 기했다. 연세중앙교회 담임 윤석전 목사는 “교육센터의 완공은 교회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반가워할 일”이라며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비전을 품고 자라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센터 지하1층에는 교회 초등학생들을 위한 주일학교실이 들어선다. 탁 트인 넓은 강당과 선생님들을 위한 2개의 교사실과 새신자실이 있다. 강대상 좌우 양쪽에는 악기 및 음향 시설을 설치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강대상 앞쪽에는 그림자극과 인형극 등을 공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필름 모양으로 디자인된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강당 뒤쪽의 넓은 벽면에는 거울이 붙어 있어서 각종 공연의 리허설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1층이라고는 하지만 경사가 있는 건물의 특성상 지상1층과 동일한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다.
교육센터의 1층과 2층은 유아들의 교육을 담당할 교육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10개의 큰 방과 안내 데스크, 원장실, 교무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방, 식당, 양호실 등도 들어선다.
3층과 4층에는 그동안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성원과 사랑을 받아온 ‘연세비젼학원'이 ‘E of E’(the Expert of Education 교육의 전문가)'로 이름을 바꿔 확장 이전해 들어온다. 강의실, 교무실, 자습실, 휴게실 등 총 40개의 방을 갖추고 있다.
학원 곳곳에는 공부할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려는 배려가 숨어있다. 28개의 일반 강의실은 2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인데, 이는 보통 학원의 일반 강의실보다 넓게 설계된 것이고, 각 강의실마다 창문이 마련되어 있어 채광과 환기가 용이하다. 유리벽으로 만들어져 시야가 탁 트인 대강의실과 휴게실의 전망도 시원하다. 컴퓨터 교육 및 외국어 어학 실습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멀티미디어실’은 36명의 학생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회에 열린 교회를 표방하며 각종 문화공연과 영화상영 등 ‘문화’ 코드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서온 연세중앙교회는 이제 ‘교육’이라는 코드로 다시 한번 지역주민들과 차세대 꿈나무들에게 성큼 다가서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