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야예배
12월 24일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성탄절 전야를 맞이하여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하여 살찢고 피흘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성가대 칸타타가 청장년연합성가대로 성악가들과 함께 어우러져 1시간여 동안 장엄하고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26장 69~75절과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으로 ‘물과 피로 오신 예수’라는 제목의 말씀을 증거했다.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모른 채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지금 세상은 성탄절에 예수보다 산타클로스가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예수를 믿는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할 몫”이라고 역설하였다.
성탄절 감사예배
12월 25일에는 성탄절 감사예배와 축하행사가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청년회 회원들이 작품화한 성극 ‘빈방 있습니까’는 극중 인물 바보 ‘덕구’를 통해 예수를 진정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오늘날의 성탄절을 되돌아 보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년회 댄싱팀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셔서 인류를 구원해 주심을 기쁨의 열정으로 표현했다. 윤석전 목사는 성탄절 감사 예배를 통해 마태복음 8장 14절~17절 ‘나의 짐을 맡으신 예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할 때 성탄의 의미를 모르고 있는 현 세태를 탄식하며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예수가 왜 성탄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성탄의 목적을 바로 깨달아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또한 “성탄절을 맞이하여 성도들은 우리의 권리이자 자유가 되시는 예수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영생을 얻은 기쁨으로 신앙생활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성탄하신 주님을 가슴마다 진실한 감사와 축하로 채우고 돌아가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힘차기만 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1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