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6월 23일(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사립학교법 재개정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기도회는 예장통합 총회장이며 낙선운동본부장인 이광선 목사가 ‘여호와께 돌아오라’(말3:7)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지는 특별기도에서는 개방형 이사제의 폐지와 사학법 재개정에 초점을 맞췄고,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사학탄압의 현실과 위협받는 선교자유’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한기총은 성명서에서 “2005년 12월 개정, 2006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사립학교법은 소위 4대 개혁입법 가운데 하나로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을 황폐케 하는 악법”이며, “개악된 이 법은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자율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의 헌법상 기본 이념을 훼손하고 있다”며 개정 사립학교법이 위헌적인 법임을 강조했다.
한기총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할 성명서를 통해 6월 임시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을 즉각 재개정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5일에 현판식을 갖고 출범한 ‘낙선운동본부’를 통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사학법의 재개정에 협조하지 않는 국회의원에 대하여 낙선운동으로 응징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