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의 3가지 세계지배 전략
이슬람의 전략 중 첫 번째인 ‘다와’는 기독교의 ‘선교’와 비슷한 개념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이슬람을 믿도록 노력하는 일체의 행위’를 뜻한다. 와그너 박사는 결론부터 말해 ‘다와’는 전 세계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 세계 곳곳에 ‘다이’라고 불리는 모슬렘 선교사들이 파송돼 있으며, 미국이나 한국에서 이슬람 국가로 보내는 선교사의 수보다 미국과 한국으로 선교하려고 온 모슬렘 선교사들의 수가 더 많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와그너 박사는 현지에서 주로 학생, 교수, 사업가의 신분으로 사역하고 있는 ‘다이’들이 매우 지혜로운 방식으로 ‘다와’를 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공립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이 금지된 미국에서 ‘다이’들은 ‘학생들에게 타 문화인 이슬람 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실로 공립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이 강의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이슬람 식 이름을 붙여 주는 것은 물론이며, 이슬람 식으로 기도하는 법과 메카를 향해 절하는 법 등을 가르치고 성지순례에도 동참하게 한다. 결국, 이슬람 문화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을 가르치는 것이다. 한편, 개발도상국과 같은 빈곤지역에 학교를 세워 주고 교수를 보내 지원하는 방식도 ‘다와’의 매우 효과적인 한 방법이다. 와그너 박사는 “결국, 교수가 아닌 선교사를 보내는 것이고, 학교를 이슬람의 선교 본부로 삼는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이슬람의 전략은 ‘지하드’다. ‘성전’(聖戰)을 의미하는 ‘지하드’는 이슬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무력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코란은 ‘지하드’를 모슬렘의 의무라고 규정하고 있다. 와그너 박사는 “모슬렘들이 ‘지하드’를 설명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메카에서 쓰인 코란과 후에 메디나에서 쓰인 코란은 비모슬렘들에 대해 매우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호메트가 초기 정치적, 군사적 세력이 약했던 시기에 쓰인 메카의 코란은 비모슬렘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개종시키려고 폭력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마호메트가 강력한 정치력과 군사력을 가지게 됐을 때 쓰인 메디나의 코란은 이슬람 외에 다른 종교를 믿는 자들에 대항하여 그들을 해칠 것을 명령하고 있다. 와그너 박사는 “이것이 그들의 신학”이라며, “모슬렘들은 이슬람의 교세가 작은 나라에서는 메카의 코란을 사용하고 교세가 큰 나라에서는 메디나의 코란을 사용한다”고 했다.
세 번째 이슬람의 전략은 ‘모스크’를 세우는 것이다. 이슬람이 유럽의 전진기지로 삼은 영국의 런던에는 1962년만 해도 모스크가 1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644개의 모스크가 있다. 그는 현재 서울에는 6개의 모스크가 있지만 3~4년 뒤에는 20여 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와그너 박사는 이슬람은 전략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모스크를 세우는 반면, 자국 내에 교회를 세우거나 이미 세워진 교회를 수리하는 것은 법적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교회는 낡아가고 사라져가는 반면, 모스크는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슬람 국가에서 ‘모스크’ 건립에 지원하는 예산은 매우 큰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매일 석유 수출로 벌어들인 7억 달러를 모스크를 세우는 데에 지원하고 있다.
▶ 기독인들의 대응방안
와그너 박사는 이슬람의 세 가지 전략을 소개한 끝에, 이러한 전략에 대해 ‘과연 기독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1995년부터 기독교로 개종한 모슬렘들이 증가하는 추세며, 이들에 대한 핍박이 심각한 가운데서도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며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더욱 지혜롭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슬람교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들은 예수를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 생각하여 기독교를 이슬람교보다 하등 종교라 여긴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이 이슬람교에 경각심을 갖고 그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성령의 능력으로 전할 때 그들이 믿는 알라신을 버리고 예수를 믿고 예수의 제자가 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