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교에도 열린 교회... 청소년 '끼' 한껏 발산

등록날짜 [ 2007-11-06 17:06:24 ]


경인중, 오류중, 우신고 등 인근 학교의 가을 축제가 연세중앙교회 문화홀 안디옥성전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10월 30일 오후, 제9회 경인중학교 ‘벽오동 축제의 밤’이 성대히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광명 연합밴드 GIB의 연주로 막을 열어 중창, 댄스, 랩, 코스튬 플레이, UCC, 교사댄스. 바이올린 독주, 댄스동아리 공연, 여장남자, 사제중창, 우신고 B-BOY 초청공연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열렬한 환호 속에 공연됐다.
경인중 임건일 교장은 “매년 늦가을에 학교 운동장에서 열었던 벽오동 축제는 추운 날씨 탓에 학생들의 건강 등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올해는 연세중앙교회 문화홀에서 따뜻하고 안락한 가운데 최고급 음향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11월 1일 오전, 오동과 버들의 어울마당 오류중학교의 오류제에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이인영 의원, 이범래 한나라당 위원장, 구의원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풍물, 기타연주, 합창, 영어 연극, 영어웅변, 독창, 마술, 남장여자, 댄스, 코스프레, 교사독창, 일인밴드, 방송댄스, 재즈댄스, 교사합창단, 영화상영, 오류밴드 공연 등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오류중 특활담당 김명숙 교사는 “학생들이 음향과 조명, 카메라 등 최상급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번에 최상급 시설의 무대에 서 보거나 친구들이 공연하는 것을 본 학생들이 내년 동아리 활동과 특기적성활동에 참여가 많아지고, 학생들의 역량이 커지고 안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회가 지역사회학교에게 좋은 문화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여러 모로 배려해 주고 공연을 위해 수고해주신 교회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3일(토) 오전 11시에 우신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려 지역주민에게 가을날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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