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예수 믿는 대통령

등록날짜 [ 2008-01-08 11:32:38 ]

2008년 새해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이명박 당선자이다. 출판가에는 그와 관련된 도서들로 특수를 이루고 있고,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언론 역시 지난 5년 국가 경제의 답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저하, 제자리걸음 하는 삶의 질 개선, 혼란과 분열에 부딪혀 나라 장래를 불안해 해왔던 우리에게 진정 한 줄기 빛을 던져주고 있다고 극찬하며, 대한민국 국민들 마음에 다시금 긍정의 불과 진취의 기상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예수 믿는 대통령’으로서 그가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 무엇보다도 바로 그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적 신앙관을 토대로 한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다. 탁월한 능력과 신앙의 조화를 겸비한 그의 리더십을 통해 화합과 성장이라는 시대적 에너지를 역동적으로 창출해 내길 바라고 있다. 대선기간 내내 유례없는 집중 공격에 시달리면서도 끝까지 그가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정치적 능력이 아닌 신앙의 힘이요, 그가 당선자로서 비친 국정운영을 위한 비전 역시 진실한 신앙의 토양에서 생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에서 실용주의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적극적 사고방식과 긍정의 힘을 배웠을 것이다. 또한, 성경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 그의 가치관은 세상의 법보다 상위인 하나님의 기준에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생각할 것이며 개인의 도덕성을 유지할 것이다. 예수 믿는 대통령을 통하여 기독교의 진리가 이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시원하게 보여주었으면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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