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을 맞이하여 해외선교부에서는 지난 2월 6일 수원흰돌산수양관 중성전에서 외국인 초청행사를 열었다. 중국, 필리핀, 몽골,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노동자 혹은 유학생의 신분으로 한국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이 함께 모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연과 소운동회로 구성되어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발레와 태권도 시범 등의 각종 공연이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교회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중국 유학생들이 모여 직접 각본을 쓰고 연기를 하며 발표한 드라마는 이날 행사에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고 준비했다는 깊은 의미를 남겼다. 공연 후 진행된 소운동회를 통해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었으며, 예수를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다. 이어서 설날 축복 대 성회에 참석한 외국인 지체들은 윤석전 담임 목사의 통역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은사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