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서해안에 뜻하지 않은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충남 태안 앞바다의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서산, 태안은 물론 홍성, 보령까지 엄청난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온 것이다. 지역주민들은 처음에 대수롭지 않은 사고로 생각했으나 곧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왔다.
기름유출사고로 인하여 희망을 잃고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은 복구와 보상관계 문제로 이웃간에 갈등과 상처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서산시기독교연합회는 이런 주민들과 지역을 다시 살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윤석전 목사를 초청하여,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산시복음화대성회를 서산성결교회에서 갖게 되었다.
윤 목사는 첫시간부터 영혼의 소중함과 구원받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 영혼구원의 중요성을 가슴에서 터져나는 애절함으로 호소했다. 선포할 때마다 참석한 성도들은 새로운 비전과 결단을 갖게 되었다.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서산성결교회 본당과 부속실을 가득 메우고 모두가 큰 은혜를 받는 축복의 대성회가 되었다.
서산시기독교연합회 함동주 목사는 “연합회 총무로서 더 기도하고 홍보하여 한 사람이라도 더 은혜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러나 바쁜 사역 가운데에서도 생명을 다하여 열정의 설교로 말씀을 증거해 주신 윤석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