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교회는 지난 11월 15일(토) 안디옥 성전에서 ‘잃어버린 사랑을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뮤지컬 ‘내 이름은 요네꼬’를 공연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축제를 개최했다.
요네꼬(70)라는 일본 실존인물의 간증집인 “산다는 것은 황홀하다”라는 책을 토대로 구성한 이 뮤지컬은, 세상을 향한 저주와 증오만 남아 꿈도 희망도 없던 요네꼬에게 아키도시라는 전도사가 다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요네꼬는 그를 통해 진실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산다는 것은 황홀하다"라는 요네꼬의 외침으로 뮤지컬의 막이 내린 후, 뜻깊은 이벤트 시간이 펼쳐졌다. 대학선교회 5부 강은선 청년이 홀어머니를 초청해 지난날 어머니에게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한 것을 뉘우치며 어머니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뜨거운 포옹을 하여 참석한 이들에게 큰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이날 참석한 청년·대학생들과 초청되어 온 많은 사람들은 지난날에 잃어버린 하나님, 부모님, 친구와의 사랑을 다시 찾아가는 시간이 됐다.
이번 뮤지컬은 끼와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와 열정을 올려드릴 목적으로 미술과 디자인, 춤, 노래, 영상, 무대디자인, 공연기획, 음향 등에 관심 있는 이들을 모집했고, 8주간 워크숍을 열어 배우면서 뮤지컬 공연을 준비해 더욱 뜻깊다.
대학선교회 황영두 전도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앙의 모습들을 반성하고 2009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선교회는 축제 전후 교회 내 리터닝에서 먹을거리 장터를 마련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실에 전달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