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에도 가족들과 헤어져 외롭게 지내는 외국인들과, 지역 독거노인들을 돌아보는 청년들의 따스한 손길이 있었다.
해외선교국 중국실과 열방실은 설날 연휴 기간에 외국인 38명을 흰돌산수양관 설날성회에 초청해 생명의 말씀으로 영적인 부유를 선사하고, 바울관에 마련된 숙소에서 음식 페스티벌,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향수를 달래주었다. 중국인 김동근 씨는 “설날에 하나님을 경배하니 한없이 기뻤다”며 “윤석전 목사님이 고단한 육체를 이기고 영적으로 큰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가 흘러나왔다. 우리 가족은 주님만 사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 사회복지부는 오류동 일대 독거노인들에게 선물을 마련, 일일이 방문해 사랑을 나눴다. 이북이 고향인 이희영 할머니(75, 오류1동)는 “50년 동안 혼자 신앙생활 하며 살아왔는데 청년들이 사랑으로 외로운 노인들을 섬겨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