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청년회 군선교실이 주최한 군부대 집회가 부천 1121부대 믿음찬 교회(홍창문 목사)에서 4월 4일 오후에 열렸다. 150명 정원인 교회에 250여 명의 장병이 예정된 집회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예배당 중앙 통로에 간이 의자를 배치하고 집회를 시작하였다.
먼저 우리 교회 홍보 영상이 상영된 데 이어 사회자 윤미정 자매가 등장해 순서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 주제는 ‘디데이’(D-day). 장병이 기다리는 디데이는 전역일이지만 예수님이 우리 교회 청년들을 통해 장병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돌아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오늘이 바로 ‘디데이'라는 내용.
한껏 기대에 부풀어 참석한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순서로 드림팀 관현악 합주, 고등부 듀엣 찬양, 레크리에이션, 따이따이 차력단, 한주희 CCD 등의 멋진 공연이 있었다. 휴가증 1장을 상품으로 내걸고 대대별로 장병 한 명씩 나와서 춤추기 시합을 할 땐 휴가증을 차지하기 위한 장병의 몸부림이 치열했다.
따이따이 차력단은 각종 퍼포먼스를 펼쳤고, 촛농 쇼에서는 장병이 함께해 맨살에 촛농을 떨어뜨리는 익살스런 광경도 연출됐다. 한주희 CCD 댄싱은 가장 큰 박수갈채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으며, 뒤이어 월요찬양팀이 장병과 함께 찬양했다.
공연 후, 김재영 전도사가 복음을 전하자 장병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경청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장병은 전역 후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군선교실 측은 주보와 편지 발송을 약속했다. 결신 시간 후 결신카드 추첨을 통해 휴가증을 증정했다.
군선교실에서는 결신 카드에 기록된 장병의 주소와 전역일을 파악해서 우리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둘 예정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