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섬김 19년째 변함없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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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단 교역자복지회(이사장 윤석전 목사, 회장 황인정 목사)는 제19차 은퇴원로목사부부초청위로예배를 지난 5월 14일(목)부터 2박 3일간 흰돌산수양관에서 개최하였다. 평생을 침례교단 복음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쓰다가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 교단의 부흥 발전을 위해 기도로 동역하고 있는 믿음의 어버이요, 영적 스승인 은퇴·원로목사부부에게 일 년에 한 번 목회 현역시절의 동역자들을 만나는 기쁨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 올해는 150여 명의 원로목사부부가 참여하였다.
14일 오후 7시 30분 흰돌산수양관 숙소동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위로예배에는 한규동 총회장을 비롯해 박성웅 목사, 정인도 목사, 구정환 목사, 유영식 목사, 이대식 목사, 최보기 목사가 자리를 함께하였고, 증경총회장 오관석 목사가 ‘늙어도 결실한다’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오 목사는 “교단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눈물로 강단을 지킨 여러분이 있기에 지금의 침례교단이 있다. 여러분으로 인해 전국 3,000여 침례교회가 종려나무처럼 뻗어나갈 것이며 백향목같이 뿌리를 굳건하게 내려 침례교단은 꿋꿋하게 부흥할 것이다. 이제 늙고 성치 못해도 우리에게 진액이 풍족한 예수가 있으니 늙어도 결실한다”고 설교하자 새 힘을 얻은 원로목회자들이 “아멘” 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교역자복지회 이사장 윤석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원로목사부부를 섬길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조성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건강한 몸으로 다시 뵐 수 있도록 기도하였는데 작년에 참석하신 분들이 그대로 다 참석하셔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원로회장 우제창 목사는 “1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니 기쁘고, 오랜 세월 한결같이 정성껏 섬겨준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주께서 반드시 큰 복으로 갚아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세중앙교회는 교역자복지회가 매년 한 차례씩 주관하여 올해 19차에 이르는 이 섬김의 잔치에 매년 함께하였으며, 1996년부터는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잔치에 숙식을 정성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교역자복지회에서는 매년 이 잔치에 참여하는 원로목사부부에게 여비를, 세계로교회는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주를 위해 평생 충성한 원로목회자의 노고를 잊지 않고 섬기는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