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5월10일, 연세중앙교회 중고등부 예배에서도 조촐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다. 중고등부 학생임원단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다. 중고등부 임원단 학생들은 지도 전도사와 부장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였고, 중고등부 모든 교사들에겐 학생들이 손수 만든 종이카네이션과 카드를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했으며, 곧이어 스승의 노래가 울려 펴졌다.
스승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동안 학생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영혼을 맡아 마음과 물질을 아끼지 않는 교회학교 스승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새삼스레 깨달았고, 교사들은 주님이 맡겨주신 어린영혼을 더 많이 품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했음을 회개하며 다시금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의 심정으로 학생들의 영혼을 더욱 더 잘 섬기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비록 화려하고 큰 행사는 아니었지만 이 행사가 세상의 스승의 날 행사와 다르게 뜻 깊게 여겨지는 것은 교사와 학생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더욱 뜨겁게 사랑하며 하나 되게 하는 기회였기 때문일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