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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재단이사회는 CBS 차기 사장으로 이재천 前 대전CBS 본부장을 선출하고, 제7, 8대 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재천 사장체제를 공식출범시켰다고 지난 6월 12일 밝혔다.
취임예배는 교계 지도자와 정·재계 인사,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12일 서울 목동 CBS 공개홀에서 드려졌다.
이재천 CBS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한국교회를 섬기는 데 앞장서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도 언론의 역할에 힘을 쏟겠다”고 밝히고 특히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문과 TV, 인터넷을 운용하는 종합미디어 그룹으로써 CBS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순권 CBS 재단이사장은 ‘CBS의 소명과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CBS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선교기관과 언론기관의 사명에 최선을 다해 새롭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전 CBS 재단부이사장은 “오늘 퇴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놀랍게 CBS를 발전시킨 이정식 사장을 하나님께서 평생 그와 그 가정을 변함없이 쓰시기 원한다”고 축복하고 “CBS를 더욱 발전시켜 일등 언론으로, 복음의 선교사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하나님께서 신임 이재천 사장을 세웠으니 하나님께서 배경 되시고 힘 되시고 능력 되셔서 모든 언론보다 앞장서게 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가는 일에 그 능력과 카리스마를 넘치도록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신임사장에게 축하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인 김삼환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엄신형 목사는 축사를 통해 “8대 사장님이 오늘 취임사에서 말한 그 4가지를 다 이룰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세우셨으니 반드시 지나간 세월보다 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데 귀하게 쓰실 줄을 확신하며 축하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정식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CBS를 대한민국 중심언론으로 성장시켜 주신 한국교회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CBS가 지난 수년간 우리나라 언론사 가운데 가장 견실하게 성장하는 회사 가운데 하나라는 평을 받았다는 것은 전 직원의 단합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CBS 임직원들은 앞으로 한국사회의 갈등 치유와 통합에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취임식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과 전병헌 민주당 의원 등을 비롯해 교계 관계자, CBS 사우회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천 제8대 CBS 신임 사장은 1951년 경북 구미출신으로 성균관대를 나와 1979년 CBS에 입사한 뒤 경제부장과 보도국장, 기획조정실장, 마케팅본부장, 청주CBS와 대전 CBS 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CBS 재단이사회는 오는 6월 30일 3년 임기로 재단이사장을 퇴임하는 김순권 회장의 후임으로 이사장을 선출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