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입법 사법 행정 3부 요인, 교계지도자 등 국내외 인사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제41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16일 오전 7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용규 목사(한기총 증경회장)가 ‘나라를 살리는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국가조찬기도회 사상 처음으로 갖는 합심기도 시간에는 대통령과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국민 통합과 남북한 화해·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15일에는 한국 교회 전 성도가 아침 금식을 하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미스바 금식 구국기도일’로 지킨다. 1계좌 5천 원의 금식헌금을 모아 아시아 아프리카 제3세계 지역에 사랑의 우물 파주기 사역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후 7시 연세중앙교회에서 세계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성가대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국가가 처한 고난의 극복과 세계평화의 길임을 주옥같은 찬양으로 고백한다. 박현재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 연주로 세계평화음악회의 막을 열고, 그 뒤를 받아 250여 명의 글로리아성가대가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를 장엄하게 합창한다. 이어 테너 한윤석 ‘아뉴스 데이’, 바리톤 최종우 ‘험한 십자가’, 소프라노 박정원 ‘하나님의 은혜’, 테너 이동현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소프라노 신지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러 현 시국 극복의 힘이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올 것임을 소망한다. 글로리아성가대가 ‘축복’을 불러 하늘의 축복을 끌어내리고, 그 뒤를 이어 바리톤 최종우가 ‘그의 빛 안에 살면’, 한윤석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신지화 ‘주기도’, 이동현 ‘호산나’를 찬양하고, 박정원이 솔로 피날레곡 ‘거룩한 성’을 부르고, 글로리아성가대가 ‘문들아 머리 들라’를 불러 주님이 우리의 왕이심을 선포하며 세계평화음악회를 최절정으로 이끈다.
세계평화음악회에는 美 조지 알렌 상원의원을 비롯, 日 도이 류이치 의원 등 전 세계 30여 개국 해외 지도자 2백여 명이 2만 명의 관객과 함께 연세중앙교회 문화홀을 찾을 예정이다. 평화음악회에 앞서 열리는 헌신예배는 장헌일 사무총장 사회, 전용태 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기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편 23:1-3)라는 제목의 윤석전 목사 설교, 김영진 장로 축사로 진행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