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Army 콘퍼런스] ‘예수의 군대를 일으켜라’

등록날짜 [ 2009-07-14 13:44:13 ]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용희 교수)가 주최하는 ‘지저스 아미 (Jesus Army 예수군대) 콘퍼런스’가 7월 6일~11일 수원 흰돌산 기도원에서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월 대회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지저스 아미’는 3천여 남한 청년들과 5백여 탈북민들이 굳은 결단과 각오로 숙식을 함께하며 강연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수요일 하루 동안은 북한 구원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예수 군대로서의 훈련을 받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다채로운 강사들의 유익한 강의들로 구성되어 현재 한국이 직면한 영적 현실에 대해 듣고 위급한 시국에 그리스도를 위한 군대로 세워지기를 다짐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호종 목사(HIM)는 마태복음 6장의 내용을 통해 물질주의와 쾌락주의가 득세하는 현실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어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이만석 목사(이슬람권 선교사) 는 한국 사회를 물들이기 위해서 몰려오는 이슬람의 전략과 기독교인이 가지는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거짓을 강의하며 한국에 스며드는 이슬람에 대해 경계하고 기도와 전략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인 이삭 목사는 북한 선교 현장과 북한 지하 교회에 대하여 간증하며 북한 구원을 위한 기도와 관심을 호소하였다.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세 번에 걸친 설교를 통해 악한 영을 대적하는 성도들의 영적 전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명목상 신자의 삶이 아닌 삶의 구체적 순종을 통해 믿음을 보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욱 기자는 작금의 북한과 남한의 정세를 소개하며 북한 구원의 시급함과 종북좌파의 영향으로 인해 혼란과 위기에 처한 한국의 실정을 지적하며 기독청년들이 각성하여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김준곤 목사(CCC 前 총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울어져 가는 한국 교회와 국가의 위기를 개탄하며 이런 위기의 시기에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기독청년들이 일어나 예수의 복음과 진리를 선포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새벽나무의 김상민 대표는 교회 안에서 사회의 문제와 고통을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실천적 참여를 통해 복음의 능력으로 변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는 지난해 여름, 기도 중 ‘예수의 군대를 일으키라’는 감동을 받고 6·25 전쟁에서 전세를 반전시켰던 인천상륙작전을 떠올리며 주님께서 일으키시는 예수 군대는 강력하게, 그리고 획기적으로 한반도의 영적 상황을 역전시킬 것이며 또 급진적으로 확장되리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용희 교수는 “청년들은 은혜를 받아도 금방 실족하기 때문에 어설픈 준비는 무의미하다. 강한 훈련을 통해 세상을 이기고 원수 마귀를 이기는 능력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회 기간에는 휴대폰 사용도 일체 금지되는 등 철저한 훈련 속에서 주어진 소명을 향해서만 전념하는 시간이었다.
이 교수는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대규모의 청년들을 일으키시는 것은 통일의 날이 임박했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하나님의 급하신 뜻이 있기 때문”이라며 “적당히 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강한 훈련으로 마귀를 대적하고 북한을 향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영란(연세중앙교회) 청년은 “지금까지 나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몰라 머뭇거렸는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북한 그리고 이슬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되어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지 확실한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호(명성교회) 청년은 “확실한 믿음이 없이 교회만 다니는 구태의연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집회를 통해서 믿음이 생기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뜨거워졌다”며 특히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마귀와의 영적 전투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악한 영에게 속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 시대를 향한 뜨거운 하나님의 열심으로 예수 군대 콘퍼런스에 참석한 3천여 명의 청년들이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짐하고 변화되는 흰돌산수양관의 현장에서 한국 교회의 밝은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에스더기도운동본부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결단하고, 기도와 금식으로 나아가는 중보기도 사역으로 2007년 시작되어 남한의 영적 부흥과 북한 구원,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하여 24시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초교파적 기도운동을 펼쳐왔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월요기도회와 매일철야기도회, 에스더금요철야기도회는 물론 24시간 기도의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역에는 북한을 위한 ‘기도처소’를 개설해 기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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