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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 거리에 기도처소 개원
우리 교회 13교구 강남지역은 9월 6일(주일)을 자체 총동원전도주일로 정해 많은 이웃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총 73명을 초청하여 36명이 예수 믿기로 결신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초청된 강남지역 식구들은 주일 낮 예배를 마친 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사랑과 친교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강남식구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 하였고 이어 성악가 정현수 교수의 은혜로운 축하 찬양과 이장호 영화감독의 멋진 색소폰 연주가 울려퍼졌다. 임성순 집사의 전도로 지난 하계성회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체험하며 큰 은혜를 받은 후 열심히 교회에 나오고 있는 이장호 감독은 “오늘의 색소폰 연주를 위해 교회에 나와 맹연습을 했다”며 “비록 색소폰 연주는 아마추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니 기쁘게 받아주실 것이다”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 감독은 ‘예수 나를 위하여’와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열정적으로 연주하여 초청된 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았다.
이날 간증자로 초대된 방정희 전도국장이 알콜중독과 도피생활로 인생 밑바닥에 있던 자신이 하나님을 만나 목사 안수를 눈앞에 두기까지 자신의 인생 전체가 변화되는 과정을 털어놓자 초청된 이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또 우리 교회 에네글라임 중창단이 멋진 하모니로 은혜로운 찬양을 부르자 뜨거운 환호와 함께 앙코르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임성순 집사는 넓은 인맥으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초청해 전도의 열정을 드러냈다. 임성순 집사는 “앞으로도 강남지역은 매월 첫째 주일을 총동원전도주일로 지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따뜻한 섬김으로 풍성한 하루를 보낸 이들이 계속해서 우리 교회에 나와 예수 안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가 요청된다.
한편, 9월 10일(목) 오전 10시 30분에 강남식구들을 위한 기도처소가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 씨네시티 극장 옆 2층에 마련되어 새신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우리 인생을 가장 가치있게 사는 것은 영혼구원임을 인식하고 연세중앙교회가 연희동에서 개척하여 지금에 이르렀듯이 강남기도처소가 머지않아 큰 부흥을 이루게 되기를 소망하며 그 일에 강남식구들이 구령의 열정으로 강남의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것”을 당부했다.
임성순 집사는 “하나님께서 귀하게 허락하신 기도처소를 앞으로 24시간 개방하여 언제라도 기도할 수 있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기도처소와 총동원 전도주일을 통해 강남지역에 전도와 기도의 불길이 더욱 뜨겁게 타오르길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