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청년회, 풍성한 청년회, 대학선교회는 2009년 9월 12, 15, 19일 3차에 걸쳐 결혼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윤석전 목사와 김종선 사모를 강사로 초청한 이번 세미나에 수많은 성도가 몰려들어 요한성전을 가득 메웠다.
창세기 2장 18절 말씀으로 시작한 세미나는 육적인 조건으로 배우자를 찾는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인 조건으로 배우자를 찾는 기준을 제시했으며, 기독인이라 하면서도 무분별한 가정생활이나 이혼을 자행하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영적, 정신적인 책임과 대책을 세우는 결혼이 되길 당부했다.
또한 남자(남편)는 영적으로 여자를 이끌어 그 영혼을 사랑하고 관리해야 하며, 여자(아내)는 남자를 돕는 배필로써 남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교회가 예수께 복종하듯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각자의 역할을 성경적으로 정확히 짚어주었다. 결혼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수단이며, 70~80년 살다 갈 육신의 때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생활까지 이어지는 결혼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는 그 상대에게 있는 하나님의 비중 있는 비전을 바라보고 생각해야 하며,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영향력을 끼치도록 서로 연합할 수 있는 상대를 선택하길 권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맺어진 결혼은 어떠한 이유로든 끊어질 수 없으며, 혼전·후 순결을 지키기를 거듭 당부했다. 항상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어 배우자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기초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세미나를 참석하기 위해 모인 수많은 청년들은 미래의 배우자를 꿈꾸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여 말씀을 경청하였으며, 풍성한청년회 조상근 형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상의 기준으로 정해놓은 결혼관을 바꾸게 됐고, 남편과 아내의 역할, 그리고 결혼도 영적생활의 연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결혼세미나를 시작으로,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감으로 영적생활의 부흥을 가져오는 수많은 행복한 가정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