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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초청을 위한 총력전도주일이 지난 10월 25일(주일) 10시 30분에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세중앙교회 소개 동영상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찬양사역자 오애숙 목사와 유명 연예인들의 고백이 담긴 진실한 찬양이 이어졌다. 이날 초청을 받아 교회를 찾은 이는 2500여 명이며,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한 이는 1500여 명이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누가복음 16장 19절~31절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 인간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고, 목숨이 끝나면 우리의 영혼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설교했다. 특히 윤석전 목사는 특유의 통찰력으로 성경대로 되어지는 우리 인생을 설명하며 초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이를 통해 굳게 닫혔던 그들 마음의 빗장이 열렸으며, 경직된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하나님께서 남자는 흙으로, 여자는 남자의 옆구리 살과 갈비뼈로 창조하셨기에 여자를 ‘안사람’, ‘아내’라고 부르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에 따라서 결혼한 남녀가 자녀를 생산한다. 또한 육신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며 영혼은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기에 사람이 죽었을 때 ‘돌아갔다’라고 말하며,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산다’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누구나 일을 한다”
이같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윤석전 목사의 설교에 초청자들은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하나님 말씀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그것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살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죄이며, 그 결과 목숨이 끊어진 후 우리 영혼은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 받을 수밖에 없기에 무엇보다도 지옥 갈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애끓는 심정으로 전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으면 천국을 유업으로 소유할 수 있다고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천만 원의 빚을 지면 누군가가 천만 원을 갚아줘야 빚에서 자유한 것처럼, 죄 없는 예수가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기에 그 사실을 믿음으로써 합법적으로 죄와 지옥에서 자유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예수 믿기를 강력하게 권했다.
또한 윤석전 목사는 이 땅에서 70년, 80년 사는 세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사는 영혼의 때를 위해 예수 믿어야 한다며 초청자들의 지성과 감성과 의지에 호소했다.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며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던 부자는 결국 음부의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았으나, 거지였던 나사로는 천국 낙원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돈과 명예, 권력, 건강, 자녀의 성공 등에 인생의 목적과 기쁨을 찾는 이들과, 먹고 사는 것에 바빠서 예수 믿기를 미루는 사람들에게도 경종을 울렸다. 목숨이 있을 때만 예수 믿을 기회가 있으며 지금이 바로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기에 바로 이 시간 결신하기를 촉구했다.
결신한 초청자들은 두 눈을 꼭 감고 그동안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며 살았던 세월들을 회개하고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했다. 또한 윤 목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적 세계의 마귀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교회에 올 수 없는 여건이 생길 때마다 이기고 예배에 참석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한편 윤 목사는 이날 오후 성도들에게 복음 안에서 아비 되었던 사도 바울처럼 전도한 사람이 신앙 안에서 자라 예수의 제자가 될 때까지 영적인 모성애를 가지고 양육할 것을 당부했다.
예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향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 경쟁의 노예가 되어 안식이 없는 사람들, 무거운 삶의 무게로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하루 하루 힘겹게 삶을 연명하는 사람들,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 차 평안이 없는 사람들에게 평안과 안식, 소망과 사랑을 주러 오셨다.
이날 초청되어 교회를 찾은 이들과 같은 모습으로 교회에 첫 발을 디뎠던 기존 성도들이 예수를 안 후 삶의 목적이 변하고 예수의 일을 하는 것처럼, 그들 또한 먼저는 경험으로 예수를 알고 목숨보다 더 큰 영혼 구원을 위한 또 다른 예수의 제자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또한 이번 총력전도주일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전 성도는 초청된 이들이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섬겨야 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