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해와 국민통합을 위해 시민종교단체들이 지난 11월 7일 임진각에서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 각계 인사와 연세중앙교회 성도를 비롯한 일반 시민 1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축시낭독, 대회사, 격려사, 축사, 탈북자 대표가 북의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평양통일예술단 공연, 선언문 낭독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윤구 대회장(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은 대회사를 통해 “화합과 통일 만세를 목놓아 외치는 그런 날이 오기까지 우리는 걷고, 뛰고, 할 수 있으면, 날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는 “주님의 은총 아래 한없는 축복을 받은 대한민국 이땅의 모든 국민들이 주님께 감사해야하며, 복음이 전해지지 못한 저 불쌍한 북한 땅을 위하여 기도함으로써 하루 빨리 주님의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사랑의 손잡기 운동이 한반도로부터 해외동포 사회와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복음으로 자유평화통일을 이루는 그 날까지 계속되기를 바란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