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뉴스]反기독교 버스 광고 4일 만에 해프닝으로 끝나

등록날짜 [ 2010-02-16 10:21:54 ]

한국의 대표적 반기독교 단체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하 반기련)은 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2월 5일부터 4일간 구로동, 여의도, 서울역 등을 지나는 503번 간선버스 2대, 철산동, 영등포, 신촌 등을 지나는 지선버스 등 4개 노선 8대 버스에 반기독교 광고를 실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가 말한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 없다”를 광고 문구로 선정해 버스 광고를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었으나 반기독교 광고가 나간 후 기독교 측의 반발로 4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버스운송조합 관계자는 “반기독교 단체의 광고물이 버스 외부 광고로 실렸다는 소식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 뒤 이 광고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관련 광고를 모두 철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기독교 광고는 당초 한 달간 싣기로 약정돼 있었으며, 반기련은 광고 연장을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버스 광고 철거 후 반기련 회원들은 전단지 제작 및 배포, 기독교 반대 T셔츠 제작 등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또 다른 반기독교 광고가 제작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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