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진급식 함께 거행
제4회 E of E 선교원 입학식이 3월 4일(목) 선교원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또래 집단과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날로, 기존 선교원 원아들의 진급식과 함께 진행됐다.
입학식이 시작되기 전, 행사장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우는 아이, 신기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아이, 잔뜩 긴장해서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아이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으나 입학식이 거행되자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에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정혜연 원감의 말씀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정혜연 원감은 “믿음과 신뢰의 선교원이 되고 이곳에서 자라고 배우는 아이들이 이 나라에 필요한 인물이 되며 나아가 하나님 나라에도 꼭 필요한 인물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학부모들을 향해 “아이들은 어떤 물을 담느냐에 따라 그릇이 달라진다. 그러기에 부모들은 항상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말로 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각반 교사 소개가 이어졌고 선교원가를 부른 후 아이들은 각자 교실로 이동해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 아이들이 교실에 가 있는 동안 정혜연 원감과 학부모들은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며 선교원 생활 시 필요한 준비물과 주의사항, 수업일정 등의 의견을 나누며 서로 간에 협력과 신뢰를 다졌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