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화의 흥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5일 씨너스 명동에서 개봉한 영화 ‘믿음의 승부’가 개봉 3주차를 맞는 5월 6일부터 씨너스 일산에서 추가 상영을 확정했다.
‘믿음의 승부’는 6년째 저조한 성적을 보이던 한 기독교 학교의 미식축구팀이 팀 해체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진정한 승리를 거두게 되는 내용으로 영화의 캐릭터와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미국의 조지아주 알바니 시에 위치한 셔우드 교회에서 목회자와 500명의 교인이 헌신하여 제작한 영화여서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
단관으로 개봉한 ‘믿음의 승부’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3주차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50%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관객수가 상승하고 있다.
기존 기독교 영화들의 주요 관객층이 주로 40대 이상 높은 연령층이었던 것에 비해 학생과 청년층의 호응도가 높아 중,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중간고사가 끝나는 5월부터 관객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이 단관 개봉을 시작으로 관객 15만 명을 넘어서면서 큰 화제가 된 것처럼 기독교 영화 ‘믿음의 승부’ 역시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회복’의 뒤를 잇는 기독교 영화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