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101차 정기총회] 부흥하는 교단을 위해

등록날짜 [ 2011-09-27 14:03:20 ]


<사진설명> 제101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회장단. 오른쪽부터 배재인 총회장, 고흥식 제1부총회장, 박종서 제2부총회장, 조원희 총무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지난 9월 19~22일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제10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다뤘다.

1431교회 대의원 1665명이 등록한 이번 정기총회에서 의장단 선거를 비롯해, 임기 5년인 총회 총무 선거, 여의도 빌딩 건축위원회보고, 특별조사위원회 보고, 여성 목사 안수, 규약개정 등 현안을 다루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1개 지방회와 330여 목회자, 100여 가입 교회를 인준했으며, 주요 안건 중 침례신학대 정관 개정안과 부동산 임대 수익사업에 대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말콤 펜윅 선교사 기념일 제정은 부결했으며, 여성 목회자 안수 건 역시 부결해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둘째 날인 20일 저녁 실시한 의장단 선거에는 등록 대의원 수 1665명 가운데 1454명이 표를 행사했으며, 총회장에 배재인 목사(대전 서머나교회), 5년 동안 교단 살림을 총괄할 총무에는 조원희 목사를 선출했다.

배재인 목사는 786표를 얻어 504표를 얻은 유영식 목사를 제치고 총회장에 당선했다. 교단법상 당선에 필요한 3분의 2 득표에 미달해 재투표가 필요한 상황이 되자 유 목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배 목사의 당선이 확정됐다. 총무 선거도 조원희 목사가 637표를 획득하고, 313표를 얻은 유상채 목사가 사의를 밝힘으로써 재투표 없이 조 목사가 당선했다.

신임 총회장 배재인 목사는 “목자의 심정으로 교단을 섬겨 평안한 총회, 부흥하는 총회, 정의로운 총회, 자랑스러운 총회, 희망 있는 총회를 이루기 원한다”고 밝혔다.

총무 선거에 두 번째 도전해 당선한 조원희 총무는 “사랑하는 침례교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신뢰 회복과 미래를 위한 새 출발을 이루도록 온 힘을 다해 섬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부총회장과 제2부총회장에는 각각 고흥식 목사(수원 영통영락교회)와 박종서(부여침례교회) 목사가 단독 출마해 추대됐다. 내년 제102차 정기총회는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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