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부터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22차 부흥사수련회에 참석한 부흥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예수생애부흥사회 주최로 열린 제22차 부흥사수련회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7일(월)부터 3박 4일간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영적으로 침체한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리더가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바로 예수 이름의 권세요, 성령의 능력이다. 부흥사수련회는 바로 이런 생명력을 갖춘 리더가 배출되기를 희망하여 시작된 영성프로그램이다.
22회를 맞이한 이번 부흥사수련회에서 강사 윤석전 목사는 참석한 부흥사들에게 성령이 주시는 무한한 상상력을 잃어버리고 있음을 강력하게 지적하면서 기교나 수단이 아닌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관계에서 생각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부흥사로서 새로워지리라는 각오와 결심을 다졌다.
제22차 부흥사수련회 윤석전 목사 설교말씀 요약
지난 6월 7~10일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된 제22차 부흥사수련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믿음의 상상력이 교회를 부흥시킨다
■ 6월 7일 오후 - 하나님 말씀으로 바른 생각을
인간을 움직여 가는 것은 생각이다. 이 생각이 육신의 소욕을 이용한 마귀역사에 의해 사용당하느냐 아니면 하나님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성령께 사용당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부흥사는 생각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의해 보이는 육신의 세계를 움직여 감을 알고 생각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부흥사는 죄의 담으로 막혀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사망으로 이끌려 가는 성도들의 잘못된 생각을 성령의 생각으로 살려낼 생명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의 모양대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야 하기에 육신의 생각을 이용한 마귀역사를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지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므로 부흥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른 생각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육신의 생각에 의해 성령의 생각으로 살지 못한 지난날의 죄를 뜨겁게 회개하라.
■ 6월 8일 오전 - 하늘의 사람은 언제나 기도한다
부흥사는 성경을 통해 나타낸 하나님의 생각과 다른 육신의 생각으로 사망 가운데 빠진 자들에게 영혼에 대한 실체를 알게 해야 하며, 육신에 집착된 생각을 자기 영혼에 대한 관심으로 돌이킬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소돔과 고모라 때와 같이,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이 자기 영혼에 대한 인격적 관심은 없고 정욕으로 집착된 생각으로 악을 쌓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포기하시며, 재앙을 피할 수 없고,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부흥사는 먼저 신령하고 거룩한 성령의 생각으로 지배받고, 나아가 육의 사람을 영의 사람으로, 세상의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정욕의 사람을 성령의 사람으로, 땅의 사람을 하늘의 사람으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을 기도하는 사람으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육의 생각을 가진 사람과 하나님의 뜻을 가진 사람을 구분하신다. 부흥사는 하나님과 뜻이 하나 되어 육의 사람을 영의 사람으로 살리는 부흥사가 되어야 한다.
■ 6월 8일 오후 - 영적인 생각의 혁명을 일으켜라
인간을 영육 간에 죽이려는 악한 영은 육신의 생각을 이용하여 죄를 짓게 하고 그 죄를 타고 들어와서 겉과 속이 다른 가증된 인간으로 만든다. 하나님은 겉과 속이 다른 가증된 근성을 가진 자에게 유혹을 역사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을 막아 쓰레기처럼 버리신다(사66:3~4).
부흥사는 가증된 성도와 교회가 있다면 유혹으로 역사하여 멸망당하기 전에 고쳐서 살려내는 자들이다. 악한 마귀역사는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의 가증스러움 사이에서 활동하기에 인간의 생각은 성령의 생각으로 부지런해야 한다. 생각이 노는 사람은 고인 물처럼 그 속에서 부패적인 불만, 싫증, 무기력만 나오니 생각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선한 생각, 의로운 생각으로 악한 생각의 역사를 몰아내는 부흥사가 돼라. 부흥사는 성도들의 생각이 끝까지 영적인 것에 고정되게 만들어주고 생각의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 6월 9일 오전 - 천국의 소망으로 가득한 부흥사
하나님의 생각은 사장되지 않는 완성된 설계도다. 마귀는 이것을 인간의 생각에서 끊어놓으려고 몸부림친다. 부흥사는 자신이 먼저 성령으로 완성된 설계도인 하나님의 말씀을 수태해야 한다. 성령으로 말씀이 수태될 때 엄청난 영적인 생명을 출산할 것이다. 천국에 대한 소망만이 영적인 삶을 완성할 수 있다. 진실하게 수고하고 행동한 만큼 하늘나라에 보상이 있기에 부흥사는 땅의 것에 고정된 잘못된 생각을 쓰레기처럼 버려야 한다. 그래야 부흥사로서 성령의 생각을 성도의 생각에 건설하여 하늘나라에 부유를 쌓게 할 수 있다.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로만 갈 수 있는 천국에 대한 화제를 말하는 부흥사가 돼라. 부흥사는 천국을 전하는 종이요, 일꾼이기에 천국을 향한 성도들의 시선이 끝까지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고 천국에 대한 상상력을 풍부하게 갖게 하라. 이것은 부흥사 자신이 천국에 대한 꿈이 가득할 때 가능한 것이다.
■ 6월 9일 오후 - 믿음의 상상력을 무제한 사용하라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의 상상을 제한하지 않고 감동대로 순종하는 자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다. 바디매오의 믿음의 상상은 예수로 말미암아 눈을 뜨고 볼 수 있게 되었고, 엘리사의 믿음의 상상은 자기 스승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받았고, 요한과 베드로의 믿음의 상상은 앉은뱅이를 일으켰고, 혈루증으로 고통당하던 여인의 믿음의 상상은 십이 년 동안 앓던 병에서 놓이게 되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의 상상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성령께서 주시는 제한 없는 믿음의 상상력으로 세상의 한계적인 상상을 파괴할 수 있는 부흥사가 돼라. 이런 부흥사가 가난한 자를 부유케 할 수 있고, 병든 자를 고칠 수 있고, 악한 영에 매인 자를 자유하게 할 수 있다. 성령께서 최고의 부흥사로 쓰시려고 부르셨으니 성령으로 감동된 무제한의 상상이 생애 동안 넘치게 하자.
■ 6월 10일 오전 - 성령의 생각이 교회를 살린다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에게서 나온 죄는 하나님의 의와 합할 수 없다. 마귀는 인간이 생각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알기에 육신의 생각을 이용하여 죄 짓게 한다. 마귀가 생각을 장악하면 죄만 나오므로 성령께 생각을 장악당하라. 생각은 밭과 같아서 저주스런 생각을 받아들이면 저주를 거두고,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질 때 축복된 생각을 받아들이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진실하지 못한 이중인격의 가증스러움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은 무가치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생각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거룩한 생각을 주실 때 수용할 수 있는 권리와 배타할 수 있는 권리를 동시에 주셨기에 우리 인격에 호소하신다. 악한 생각과 저주의 생각, 심판받을 생각을 가지고 복을 위해 기도한들 응답이 없으니 축복의 생각과 저주의 생각, 영의 생각과 육신의 생각이 마귀에 의해 교란당하지 않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는 성령의 생각으로 한국교회를 살리는 부흥사가 돼라.
위 글은 교회신문 <19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