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단신] FIFA 회장, 월드컵 기간 기도 세리머니 자제 요청

등록날짜 [ 2010-06-21 23:11:48 ]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이 월드컵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기도 세리머니를 자제하라고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월 10일(한국시간) 보도된 프랑스 축구전문사이트 크로노풋에 따르면 그동안 제프 블래터 회장은 경기 중 선수들이 종교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하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여 왔고 종교행사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해 왔다.

그동안 남유럽 선수들과 남미 선수들이 골을 넣은 후 기도를 하거나 성호를 긋는 등 종교적 성향의 세리머니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또 한국 대표팀에서도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박주영이나 이영표 선수도 골을 넣은 후 무릎을 꿇고 기도하곤 한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파라과이 복음주의사제협회는 “기도를 제한하는 것은 종교와 양심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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