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제18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열려

등록날짜 [ 2010-08-02 22:41:59 ]

김현영 ‘Recovery-family’ 대상 수상


제18회 기독교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현영 씨 작품 ‘Recovery-family’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이경조) 주최 ‘제18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이 7월 22일(목) 오후 3시 밀알 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대상에는 서양화가 김현영(42·신촌성결교회)의 ‘Recovery-family’가 선정됐다. 가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작가 자신의 신앙체험과 고백들을 어떻게 독자적인 표현방법으로 담아내고 있는가의 측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신지연의 ‘The Gate’, 김진아의 ‘거룩한 물고기’가 뽑혔다. 올해 기독교미술대전에는 총 72명이 93점을 접수했고, 최종 57점의 입상작을 냈다.

심사위원장 김병종(서울대) 교수는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은 다양한 신앙체험을 나름대로의 조형 언어로 풀어가는 모습이 신선했으며 다양한 상징과 은유 속에 내적 고백과 찬양을 담고 있어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며 “특히 조각, 판화 등 예전에는 출품 자체가 희소했던 장르의 약진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미술인선교회는 매년 이 대회를 열고 국내 기독교 미술인을 선정해 격려하며, 기독교 미술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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