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9-01 07:27:12 ]
지난 21일(토), 성도 300여 명의 충성으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 원활히 진행
공정률 95%의 진행을 보이고 있는 선교센터와 대성전 연결통로.
지난 토요일(8월 21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선교센터 신축공사건설현장에 남.여전도회, 청년회, 주일학교 교사 등 300여 명이 그동안 공사가 진행되면서 쌓인 건축 쓰레기를 치우는 일에 동참했다.
현재 95% 공정률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선교센터는 내장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그로 인해 공사 현장 내부는 건축 자재와 쓰레기가 많이 쌓인 상태였다.
이날 충성자들은 안디옥성전에 모여 담임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4~7층에 있는 공사 자재와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는 일을 감당했다. 12시에 교회에서 제공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안디옥성전에서 모여 선교센터 현장 소장 박준영 집사에게 작업지시를 받은 후, 대성전 4층과 선교센터 4층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연결통로를 건너 선교센터 신축 공사현장에 들어섰다. 마무리 작업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이라 공사 현장 내부는 온통 먼지로 자욱했다.
교회에서 준비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욱한 먼지를 뚫고 각자가 배정받은 위치에 가서 청소를 시작했다. 먼저 각 층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들을 한쪽으로 모으는 일을 했다. 여전도회들과 여자 청년들도 서로 도와가며 무거운 자재들을 하나씩 옮겼다. 모은 쓰레기들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통해 건물 밖으로 옮겨야 했는데 계단을 이용해서 쓰레기를 옮기는 작업은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충성자들이 7층에서부터 1층 계단까지 줄줄이 늘어서서 손에서 손으로 쓰레기를 이어받아 옮긴 것.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건물 내부에 가득한 먼지,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온몸이 땀에 흠뻑 젖도록 열심히 충성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참으로 귀하기만 했다.
연일 최고치를 돌파하는 고온 다습한 날씨에도 머지않아 완공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 귀하게 사용될 선교센터 공사현장에서 충성하는 성도들의 열정은 8월의 폭염보다도 더 뜨거웠다. 안수집사회, 권사회 등 교회 중직들의 솔선수범과 청년들의 열정이 빚어낸 충성의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오후 1시에 시작한 청소 작업은 3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충성자들은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썼지만 주말 오후를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았다는 기쁨과 그 충성이 하늘에 귀한 상급으로 쌓일 것에 감사하며 돌아갔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