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리스천 가수들이 오는 10월 한국을 방문해 국내 찬양사역자들과 함께 ‘갓 블레스 유 콘서트’를 가진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세이미니스트리와 일본 크리스천신문 한국지국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한 올해 일본 크리스천 가수들이 한국에 용서를 구하고 서로 화해하며 어울리는 축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본과 한국의 찬양사역자들이 연합해 콘서트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천신문 한국지국의 손제현 국장은 “일본의 크리스천은 과거사와 관련해 회개하고 용서받고 싶어한다”며 “그런 마음을 담아 이번에도 일본에서 콘서트를 요청했고, 일본 가수들이 기쁨으로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에는 일본 가수들이 대거 동참한다. 작곡자 이와부치 마코토씨 부부를 비롯, 영화 ‘러브레터’의 작사가이자 찬양가수로 활동 중인 고쿠부 유리에, R&B 가수로 활동 중인 시오야 다쓰야 부부,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미기와, 가미야마 미사가 온다. 이들과 함께 시와그림, 안성진, 최인혁, 임미정, SAY 등 국내 찬양사역자들이 출연하다.
콘서트는 10월 9일 오후 3시 30분, 6시 30분 두 차례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10일 오후 7시 인천 효성중앙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