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개강예배로 하반기 힘차게 출발
20년이 넘는 동안 변함없이 진행되어 온 실천목회연구원사모대학(원장 윤석전 목사, 이하 실목)이 2010년 가을학기를 맞아 9월 6일(월) 흰돌산수양관에서 개강예배를 드리며 힘차게 출발했다.
오늘날 인본주의와 합리주의가 난무하는 목회 현장에서 초대교회처럼 능력 있는 목회를 원하는 목회자와 사모들은 전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큰 부흥의 역사를 이룬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의 현장감 있는 목회 경험과 영성 깊은 강의를 듣기 위해 새벽부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전국에서 참석한다.
강의가 오후 1시에 시작되는데도 오전 9시가 되면 이미 성전 앞자리에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은혜 받기를 사모하는 열기가 가득하다. 많은 목사와 사모가 새벽예배를 마치고 일찌감치 수양관에 도착해, 성전 안은 부르짖는 기도 소리로 가득하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베드로전서 4장 7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목회자에게 있어 가장 큰 목회의 자원은 기술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기도”라며 “나를 쓰시고자 하는 하나님 앞에 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기도할 때 목회는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기도함으로 자신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또 “기도하되 성령이 충만할 때까지 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죽기를 각오함으로 부르짖는 기도로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마귀는 절대 목회가 잘 되도록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그러니 기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기도로 이겨내라. 우리의 삶에서 평생 기도가 끊어지지 말게 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부르짖어 애끓는 심정으로 기도하라는 말씀을 들은 목회자들은 통성기도 시간이 되자 일제히 큰 함성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실목 기도시간에 목회자들이 기도하는 현장을 본 사람은 누구나 감격할 수밖에 없다. 수십 분 동안 땀과 눈물이 범벅이 되게 기도하는 목회자들의 기도가 하늘의 응답을 금방이라도 끌어내리는 듯하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이 힘껏 부르짖어 기도한 대로 오직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마지막 때 신부의 믿음을 가진 성도들을 만드는 이 시대 크게 쓰임받는 주의 종이 되기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