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10-04 23:12:41 ]
연세중앙교회 연합성가대와 성악가들이 만든 하모니
지난 9월 27일 오후 7시 침례교단 100차 총회를 기념하여 성대히 열린 축하음악회에 출연한 성악가들이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성가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부르고 있다.
기독교 한국침례회 정기총회가 올해로 100차를 맞이했다. 이 뜻깊은 행사를 맞이하여 총회장소로 쓰임받은 연세중앙교회는 총회 첫날인 9월 27일 오후 7시 축하음악회를 열어 하나님께 최고의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올려 드렸다.
지금까지 침례교단을 이끄신 하나님께 열정과 감사를 쏟아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전 출연진들이 한마음이 되어 찬양한 최고의 무대였다.
음악회에 앞서 축하음악회 기도를 한 윤석전 담임목사는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캐나다 선교사 펜윅이 이 땅에 복음을 전해 그 복음의 씨앗으로 침례교단이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듯이 이 정신을 이어받아 침례교단이 앞으로도 계속 영혼 구원에 앞장서는 교단이 되기”를 위해 간구했다.
이번 ‘축하음악회’는 피로 값 주고 사신 교단을 이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무대여서 그 진실과 감사의 표현은 여느 음악회와 사뭇 달랐다. 첫 순서는 오케스트라 서곡 ‘영광 할렐루야’로 축하음악회 포문을 열었다. 오케스트라 단원 60여 명과 성가대원 200여 명이 무대를 가득 메우며 객석을 압도했다.
성가대 찬양 첫 곡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는 남성 무반주 합창으로 첫 소절을 시작하며 주님의 성호를 높였다. 박현재 지휘자(서울대 성악과 교수, 글로리아성가대 지휘)는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벽히 이끌며, 영성에 음악성을 더했다. 소프라노 원영경, 박미자 교수, 테너 유홍준 교수, 바리톤 임청균 교수 등 이날 출연한 성악가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주님의 이름을 최고로 높여 드렸다.
이어 2부 순서에는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자매가 출연하여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선율로 무대를 더욱 빛냈다. 화려한 테크닉만큼이나 진실한 표현으로 감동을 준 연주는 객석을 은혜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진 성가대의 ‘여리고성과 여호수아’ 그리고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이화여대 성악과)의 ‘주기도문’으로 연주회 순서를 마쳤다.
연세중앙교회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 이번 음악회는 첫 순서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겨냥한다는 중심을 잃지 않았다. 각 지방회와 교회, 지역 주민과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기립하며 이날 찬양을 통해 영광 받으신 하나님께 감사의 박수를 올려 드렸다. 그치지 않는 박수 속에 앙코르곡으로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 그리고 ‘영광 할렐루야’가 연주됐다. 이번 음악회의 모든 순서를 통해 지금까지 침례교단을 이끄신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길 소원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