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1-05 13:57:57 ]
초라한 연희동 마루 지하 성전에서 呱呱之聲(고고지성)을 터트린 지
엊그제여라. 세월은 화살 같아 24년을 뛰어넘어 활짝 열린 궁동시대, 매봉산 기슭에 들어선 거룩한 성 예루살렘 성이여, 그 웅장함이여.
성령 충만 능력 충만한 주의 사자,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복지로 인도한 모세 같은 주의 사자 인도 따라 정신없이 달려온 세월이 주마등 같아라. 이제 스물넷 星霜(성상)의 築城(축성)의 시대는 끝나고
새해에는 우리 모두 영적으로 무장하고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되어 聖戰(성전)에 참전하자. 세계를 정복하여 하나님의 영토를 확장하자.
오 주여! 일 년 열두 달 성도들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주의 사자에게 강건함을 주시고 2011년도에는 성령의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 五大洋 六大洲(오대양 육대주)를 마음껏 누비게 하소서,
성도여, 우리 경계의 담을 허물고 용광로에 녹아들어 하나가 되자.
진실로 한가족이 되어 주의 종을 따르자.
뜨거운 심장의 고동소리 들으며
새해 첫날 東海(동해)에 떠오르는 장엄한 태양을 맞자.
신묘년 첫 새벽을 깨우는 저 종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어둠을 밀어내며 홰를 치는 첫 닭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우리 모두 迷妄(미망)의 잠에서 깨어나자.
나태의 옷을 벗고 세마포로 갈아입자.
등불을 밝혀라. 신랑이 오실 때가 다 되어간다.
우리 모두 참한 신부가 되어 신랑을 영접하자.
다 함께 영광스러운 잔치에 참여하자.
창립 25주년을 맞아 꿈과 비전을 드높이 펼쳐라.
아! 연세중앙교회여, 독수리같이 날아올라 웅비하리라.
시인 이상인 안수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22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