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1-27 10:10:20 ]
2월 한국에서 초연 예정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미션’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2월 2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상상뮤지컬컴퍼니가 세계 최초로 라이센스를 취득해 공연하고 ‘로마의 휴일’, ‘풀몬티’ 등을 진행한 이탈리아의 유명 뮤지컬 제작사가 직접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미션’은 18세기 식민지 영토분쟁의 중심이었던 남아메리카를 배경으로 예수회 신부들이 아순시온 지역의 원주민 과라니족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종교, 인종, 사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엔니오 모리꼬네가 선사한 ‘미션’의 주제곡인 ‘Gabriel’s Oboe’, ‘The Mission’, ‘On earth as it is in heaven’ 등은 오랫동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화 음악의 고전이 되었다.
이번 뮤지컬 ‘미션’이 더욱 관심을 끄는 것는 엔니오 모리꼬네와 함께 그의 아들 안드레아 모리꼬네가 작곡가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안드레아 모리꼬네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시네마 천국’에서 사랑의 테마를 작곡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뮤지컬 ‘미션’은 2월 2일(수)부터 2월 26일(토)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중이다. 기독교인에 한해서 단체 특별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인 이상 20%, 20인 이상 25%, 30인 이상 30% 할인이 가능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