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자살방지연극 ‘베드로와 유다’ 공연

등록날짜 [ 2010-11-08 21:45:24 ]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약 34명(2007년 기준)이 자살하는 자살률 1위(OECD 국가 중)국가다. 극단 ‘환희’는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충격적인 한국 사회에서 자살에 대해 정확하게 알리고, 더 이상의 자살을 막기 위해 자살방지연극 ‘베드로와 유다’를 기획했다.

연극 ‘베드로와 유다’는 지난달 2일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환희소극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 두 인물인 베드로와 가룟 유다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 작품은 ‘나’에 대한 가치성을 발견하고 생명의 귀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자살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생명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이 인생의 희망을 발견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지닐 수 있도록 의도하고 있다.

극단 환희는 “한국 사회의 자살문제는 심각하다. 현실의 어렵고 괴로운 고통을 이기지 못해 편안한 세계로 가고 싶다는 의지로 자살을 선택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지식”이라며 “공연을 통해 자살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몰라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1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70-8227-0029

위 글은 교회신문 <21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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