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3-03 13:09:29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수쿠크법이 통과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평화에 유익이 안 되는 단체들에 돈이 흘러갈 수 있다”며 “한기총은 앞으로 다가올 테러와 같은 무분별한 행동으로부터 국민과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법안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수쿠크법과 관련, 기독교계의 반대 운동에 연일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이회창 대표는 2월 23일 자유선진당 최고위원회에서 “교회는 정치권을 협박하지 말라”고 말한 데 이어, 24일 오전에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종교는 종교계에, 정치는 정치권에 맡겨두는 게 원칙이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수쿠크법 반대는 교회 권력화가 아니다”라며 “기독교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이 대표는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3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