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북한 현실 고발 뮤지컬 ‘언틸더데이’ 공연

등록날짜 [ 2011-09-27 14:03:53 ]

 
북한 인권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룬 뮤지컬 ‘언틸더데이(Until the Day)’를 문화일보홀에서 공연하고 있다.

‘언틸더데이’는 북한 지하교인들의 삶, 기아와 아사를 피해 두만강을 넘지만 모진 고문과 매질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는 이들의 현실을 고발한다.

제작진은 일반 대중과 관객들에게 북한의 올바른 인권에 대한 호소와 관심을 이끌고자 기획했으며, 북한 인권탄압에 대한 사실적인 증언과 진심 어린 호소를 담아낸 작품이다.

그래서 북한 지하교인들의 삶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갈망, 굶주림 때문에 꽃제비가 되어버린 동포들의 처절한 삶, 기아와 아사를 피해 살아보고자 두만강을 넘었던 사람들이 다시 북송돼 보위부에 끌려가 모진 고문과 매질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다시 넘어서야 했던 믿을 수 없지만, 진실인 슬픈 현실이 담겨 있다.

최종률이 연출하고 김재한이 극본을 맡은 ‘언틸더데이’는 김학준, 이영호, 김재한, 김희원 등의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 ‘나는 성혜림의 친구였다’라는 저서로 김정일과 그의 부인 성혜림을 둘러싼 은밀한 사실들을 남한에 알렸던 탈북예술인 김영순이 예술감독을 맡았는데, 평양예술대학을 졸업해 북한군협주단 무용배우로 13년을 근무한 그녀의 이력은 극 내용의 진실성을 뒷받침했다. 10월 30일까지 공연한다.   (문의: 02-3701-5757)

위 글은 교회신문 <2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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