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101차 정기총회 축하행사] 제101차 총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등록날짜 [ 2011-09-27 14:02:51 ]

침례교단 101차 정기총회가 우리 교회에서 진행되면서 두 차례 큰 문화행사를 마련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9월 19일(월) 저녁에는 감사음악회로 김희석 교수(백석대)의 찬양 콘서트가 방송인 신은경 권사의 사회와 윤승업 지휘의 연합성가대 찬양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성대히 열렸다. 이어 20일(화) 저녁에는 연세중앙교회 창작 뮤지컬 ‘그날’이 올려져 큰 은혜의 시간을 나누었다.

김희석 교수 초청 감사음악회
베토벤의 ‘천사의 합창’으로 문을 연 기침 제101차 정기총회 감사음악회는 빈틈없이 웅장한 소리를 뿜어내는 연세중앙교회 연합성가대의 압도적인 무대로 시작했다. 곧이어 ‘거룩한 성’이 김희석 교수의 솔로와 성가대의 코러스로 진행되었다.

김희석 교수는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최고과정까지 공부한 후, 찬양만을 하기로 결심하고 클래식 성악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클래식 성악에서 찾기 힘든 소박하고 진솔함 그리고 일반 가수들이 가지기 힘든 풍부한 성량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춰 크로스 오버 분야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게다가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올려 드리니, 완벽한 테크닉과 풍부한 성량에 진실한 영성까지 더해 많은 이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큰 감동을 준다.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를 생각하다가 나를 낳아주신 아버지를 떠올려 보았다는 아버지에 관한 영상과 노래는 많은 이의 눈시울을 적셨고, 사회를 맡은 신은경 권사는 하나님 아버지를 인격적으로 만났던 순간이 떠오른다며 목이 메이기도 했다.

이어 우리 교회 청년 복음가수 장한이가 ‘부르심’과 ‘주 없이 살 수 없네’를 찬양했다. 장한이는 2008년 싱글앨범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가창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다시 김 교수의 ‘하나님의 은혜’, 성가대 코러스와 함께 ‘인생의 헛된 것을 찾았었네’가 올려졌다. 우리 귀에 익숙한 두 찬양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험한 십자가의 사랑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의 곡들은 성도들에게 더욱 가까운 예배찬양으로 ‘내가 주를 처음 만났을 때’, ‘가시나무’, ‘보혈찬송 메들리’로 진실한 찬양의 고백이 이어졌다. 특히 보혈찬송 메들리 중 ‘내게 있는 향유 옥합’을 팔세토 창법으로 멋지게 소화해내어 노련한 가창력이 돋보이기도 하였으나, 그보다도 가사의 내용처럼 내게 있는 귀한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드리는 마음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계속하여 ‘너는 내 아들이라’,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그리고 마지막을 ‘주기도문’으로 김희석 교수의 순서는 막을 내리고 성가대의 ‘시편 150편’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창희 증경총회장의 폐회기도로 순서를 마친 후 성가대의 ‘할렐루야’(헨델)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사진설명> 김희석 교수(백석대)<왼쪽> 감사음악회<오른쪽>


<사진설명> 복음가수 장한이<왼쪽> 사회를 맡은 방송인 신은경 권사<오른쪽>

뮤지컬 ‘그날’ 공연
이튿날 20일 저녁에는 문화행사로 우리 교회 창작 뮤지컬 ‘그날’이 올려졌다. 뮤지컬 ‘그날’은 마태복음 24장 내용을 토대로 마지막 때에 나타날 징조와 믿는 자들이 당할 핍박, 그럼에도 순교를 무릅쓰며 정절을 지키는 신부의 믿음을 연세중앙교회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2009년 3월 초연 이래, 우리 교회 문화행사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문화행사로 시작했다 하나 그 강력한 메시지와 전달력으로 불신자들에게는 전도의 문으로, 성도들에게는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는 거울로, 목회자들에게는 마지막 때에 성도들을 바르게 양육할 사명을 다시 한번 통감하게 하는 기회로 값지게 쓰임받았다.

지난여름 성회 기간에 성회마다 흰돌산수양관에서 공연되었던 ‘그날’은 성회의 대상에 따라 극중 정 목사와 태수의 외침이 다른데, 이날 공연에서 정 목사와 태수는 우리 교단 목사님들에게 더욱 성도들의 영혼을 사랑하여 그들이 신부의 믿음을 갖기까지 사랑하기를 당부했다.

이 날 뮤지컬에서는 새로운 찬양이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 세상 끝에 있을 징조들과 그 어떤 환경 가운데서라도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나도 가리라는 다짐의 찬양으로 극중 정 목사와 에스더의 듀엣이 주가 되는 곡이다.

풍성한 말씀과 찬양, 기도, 예배로, 은혜가 풍성한 가을, 하늘나라의 열매를 더욱 소망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제101차 정기총회 문화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우리 교단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잘 받들어 행하는 귀한 교단이 되기를 기도한다.


<사진설명> 뮤지컬 ‘그날’ 공연 장면

위 글은 교회신문 <2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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