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지난해 전 세계 성경 반포량, 3천만 부 넘어

등록날짜 [ 2012-09-05 15:51:34 ]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 UBS)에서 발표한 ‘2011년 성서 반포보고(the Scripture Distribution Report 2011)’를 따르면, 전 세계 성경 반포가 처음으로 연간 3천만 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지역에서 성경 반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46개 성서공회가 반포한 성경 부수는 3210만 부 가량이었다. 이것은 전년도 2890만 부와 비교하면 11.2%가 증가한 수치다.
성경 부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29.2%, 아메리카 지역에서 19.9%, 유럽 중동 지역에서 2.7% 증가했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4.2% 감소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해 반포한 성경의 주요 ‘언어’는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스와힐리어로, 전 세계 반포 부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특징으로는 휴대전화기 등에 내려받는 오디오 성서를 포함한 ‘비인쇄 형태’ 반포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성경 24만 3000부를 반포한 남아프리카성서공회는, 대부분 비인쇄 형태로 아프리카에 반포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브라질성서공회가 2만 부, 미국성서공회가 1만 8000부를 비인쇄 형태로 반포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성서공회가 2500부를 비인쇄 형태로 반포했다. 이것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비인쇄 형태로 반포한 성경 부수 40%에 해당한다. 인도성서공회는 신약 4만 1000부를 반포했다. 유럽 중동 지역에서는 독일성서공회가 비인쇄 성경 2만 부를, 영국성서공회가 신약 34만 5000부를 반포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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