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시 교육감 선거도 중요하다

등록날짜 [ 2012-12-11 16:49:30 ]

같은 실수 반복해서는 안 돼
보수 단일 후보는 문용린 씨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26일(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의 투표용지 게재 순위를 추첨한 결과 이상면(서울대 명예교수), 문용린(서울대 명예교수), 최명복(서울시 교육의원), 이수호(전 전교조 위원장), 남승희(명지전문대 교수)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감은 정당 공천이나 추천을 받지 않아 투표용지에 기호 없이 후보자 성명만 위에서 아래 순으로 기재된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위해 보수진영은 후보 난립으로 패배한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일찌감치 단일화 작업에 공들였다. 곽노현 전 교육감의 형이 확정되기 이전인 8월부터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를 구성해 이달 초, 문용린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 것이다. 그러나 애초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뒤늦게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가 나오면서 난립하는 양상이 재현되고 있다.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 문용린 씨는 “학비가 세 번이나 밀려 학업을 포기하기 직전에 대여장학금 통지서를 들고 집에 달려와 주신 선생님의 사랑과 헌신을 기억한다”며 “선생님 7만 4000여 명이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학교 현장을 일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홀딩페이스가 지난 11월 24일 발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별 지지도 분석에 따르면 문용린 후보는 29.7%, 이수호 후보는 23.8%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남승희 후보의 지지율은 13.5%였고, 최명복 후보(서울시 교육의원)는 1.0%였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여전히 32.0%에 이르렀다. 이는 함께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2%를 보여준 점에 비춰보면, 교육감 선거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부동층이 넓게 형성되어 있음을 뒷받침해 준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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