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졸업감사예배] 신령한 영적 사관 정립이 우선

등록날짜 [ 2012-12-26 11:46:26 ]

 
<사진설명> 윤석전 담임목사가 졸업하는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2학년도 교회학교 졸업감사예배를 지난 12월 16일(주일) 오후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과 감사를 돌리며 예루살렘성전에서 드렸다. 2012학년도 전체 졸업생 576명을 대표해 유아유치부에서 신학대학원까지 각 대표가 한 명씩 차례로 졸업장을 받았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표해 올해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과에 수시 합격한 정민우 학생이 간증했다. 정민우 학생은 “교회와 학교와 집밖에 몰랐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해 자연스레 학교와 세상 세태에 접하자 마음속에 혼란이 일어났다”고 전하며 “예배에는 왔지만 시간만 나면 친구들이랑 학교 주변 대학로로 놀러 가기에 바빴다. 그러던 중 중고등부 학생성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다시 한번 깊이 만나서 회개하여 ‘어떻게 해서든 교회에 붙어 있고 말씀에 사로잡혀 주님이 쓰시는 충성된 일꾼으로 자라나야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축하행사로 고등학생들이 댄스 공연을 선보여 모든 성도에게 기쁨과 감사로 입가에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지금까지 키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로 찬양을 올려 드리는 학생들도 열심을 다해 다윗처럼 춤을 추었다.

이어 윤석전 담임목사는 설교 말씀을 전하며 “우리 속에 무엇이 되고자 하는 꿈을 꿔야 하며, 항상 생명이 있는 꿈을 꿔야 한다”며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성장하면 하나님께서 엄청나게 큰 인물로 쓰실 것”이라고 큰 꿈을 지닐 것을 전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오늘날 한국 교육 속에서 윤리관, 도덕관, 경제관, 신앙관, 역사관, 국가관 없이 극단적인 이기주의 속에 성장하는 학생들을 안타까워하며 특히 기독교인 학생들은 신령한 영적 사관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모인 수많은 성도는 한 해를 마감하며 졸업과 입학 등 새로운 길을 내딛는 학생들을 위해 중보하며 이들이 2013년에도 값지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유아유치부에서부터 신학대학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말씀으로 잘 양육된 모든 학생이 앞으로 이 나라와 민족 가운데 위대한 리더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박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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