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사 파송예배] 국군 장병의 영혼을 책임질 목자 세우다

등록날짜 [ 2013-01-08 11:46:35 ]

 
<사진설명> 군선교사로 파송받은 목회자 3명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선서하고 있다.   /사진 강문구

연세중앙교회는 지난해 12월 30일(주일) 저녁예배를 ‘군선교사 파송예배’로 드렸다. 이번 군선교사 파송예배는 기독교한국침례회 군선교후원회(이사장 오관석 목사)와 더불어 연세중앙교회 선교부에서 2011년 10월에 5명을 파송한 데 이어 두 번째 드리는 것으로 목회자 3명을 군부대 교회에 파송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연무대교회 교육목사로 파송되는 배인걸 목사가 논산침례회관 관장과 병원 원목 사역까지 함께 담당하게 되었고, 함께 파송되는 김용길 군선교사는 7사단 3연대 군인교회로, 박찬수 군선교사는 27사단 포병연대 군인교회 담임목사로 각각 파송되었다.

이날 파송하는 배인걸, 김용길, 박찬수 목사는 가족과 함께 참석하였는데 가슴에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라는 명찰을 달고 예배에 임하였다. 윤대곤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파송예배는 묵도, 찬송 후 이영근 목사가 대표기도 하였고. 헬몬찬양대에서 200명이 넘는 찬양대원들이 찬양대석을 가득 채워 ‘거룩한 성’을 찬양하였다.


<사진설명> 파송받는 이에게 안수하고 있다. 

파송예배 설교 말씀은 오관석 목사가 ‘파송 받은 자의 복’(마10:7~13)이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송할 때 하신 말씀을 통해 파송 받은 자가 할 일을 힘 있게 선포했다. 오 목사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는 음성을 들려주어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영혼에게 천국을 주는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며 “파송 받은 자는 하나님의 일을 하므로 하나님이 수행할 수 있는 힘 주시고 채우시니,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하는 걱정은 하지 말고 전도에 몰두할 것”을 부탁했다.

이어 한일정 목사(기침 군경선교회장)는 군선교 경과보고를 통해 군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 명의 군선교사를 파송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군선교사로 파송 받은 목사들은 연세중앙교회의 신앙정신과 교회 선교방침에 순종하며 군선교지에서 최고의 작품을 내겠다고 다짐하였고, 이어 파송 안수 후 파송장을 수여하였다. 축하무대로 유나이티드 글로리아선교단이 전 교인과 함께 ‘파송의 노래’를 찬양하였고, 임청균 교수가 찬양하면서 군선교 후원 예물을 전교인이 드리기도 했다.
 
이날 정인균 장로(기침 군선교후원회 부회장)가 권면사를 하였고, 김태식 목사(3군사령부 군종참모)가 격려사를 통해 황금어장인 군선교를 통해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군선교사가 되라고 격려하였다. 양회협 목사(기침 군선교후원회장)도 축사를 통해 2등이 아닌 1등의 작품을 드리자고 당부하였고, 김종식 목사(논산침례회관장)가 인사말씀을 통해 37년의 군선교를 마치고 은퇴하면서 좋은 후임자를 파송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파송예배를 계기로 우리 성도들은 군선교가 수많은 젊은이를 바른 국가관을 지닌 인재로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사역임을 알게 되었고, 청년이 바뀌면 나라가 바뀌고 통일이 앞당겨지기에 기도와 물질로 뜨겁게 후원할 것을 다짐하였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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