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2-19 16:49:16 ]
국내선교국은 2월 14일(목) 서울 구로구 천왕동 남부구치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섬겼다.
이날은 여성 재소자가 있는 여사(女舍)를 찾았는데, 구치소 내 종교실에서 여성 재소자 30여 명이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다.
첫 순서로 이진흥 집사(의전대외협력국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국경선 자매의 찬양으로 하나님 사랑을 전하였다. 이날 유근재 목사(교육국장)는 예수를 만나 혈루증을 고침받은 여인(막5:25~34)을 이야기를 전하면서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를 만나는 곳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회개는 ‘내가 그때 참을걸, 내가 걸리지만 않았더라도’ 하고 육신의 자유를 갈망하라는 것이 아니라”며 “‘내가 다시는 과거와 같은 죄를 짓지 않으리라 다시는 여기 오지 않으리라. 하나님 은혜로 거듭나리라’고 결단하는 자만이 소망이 있다”고 전하며 지난날의 죄를 예수 피 공로 앞에 깨끗이 회개할 것을 강력히 선포했다.
또 유 목사는 “지금 갇힌 내 육신의 처지가 문제가 아니라, 육체를 벗을 때 지옥 갈 영혼이 더 큰 문제다. 믿음으로 혈루증이 나은 여인처럼 예수를 만나 죄의 문제를 해결하자”며 5분여간 통성으로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국내선교국과 동행한 박혜진(요셉부), 한혜선(유아유치부) 전도사는 여성 재소자 한 명 한 명을 끌어안고 기도하자 재소자들이 눈물로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연세중앙교회 국내선교국은 일년에 수 차례씩 남부구치소를 방문해 재소자를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고자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남성 재소자들이 있는 곳을 방문해 예배할 예정이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2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