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1-28 13:06:06 ]
북한 지하교회 교인의 실상과 절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제작사 태풍코리아, 감독 김진무)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1월 20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렸다. 이 영화는 오는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김진무 감독은 1년간 탈북자들과 인터뷰를 하며 북한의 냉혹한 실상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고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에서, 크리스천은 즉결 처형되거나 정치범수용소에서 고된 노동과 학대 속에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이 영화는 공포 체제에서 목숨을 걸고 몰래 신앙을 지켜 나가는 ‘지하교회’ 사람들의 이야기다.
은밀하게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탈북을 계획하는 주철호 역을 맡은 김인권은 “북한 지하교회를 소재로 북한의 인권과 남북 간 관계, 기독교인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북한을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해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기적같이 영화가 개봉돼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