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 철회’ 서명 운동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WCC 부산총회 개최반대를 위한 국민의 소리’(이하 국민의 소리)는 지난 4월 5일(현재) 전 국민 서명운동 73일째를 맞아 93만 7646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차로 4월 10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 후, 각계에 진정서와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의 소리’는 부활절을 하루 앞둔 3월 30일(토) 오후 2시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WCC 부산총회 철회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 참조>

주최 측은 “이러한 단체가 국민적 합의도 없이 우리나라에서 총회를 개최하여 사회 분위기가 공산화.좌경화하거나 동성애, 일부다처제가 용인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10월 WCC 부산총회가 무산되도록 시민단체, 정통보수교계단체들과 1000만 명 서명운동을 비롯해 모든 합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국민의 소리 측은 “4월에 서울에서 1만 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3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