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4-23 10:41:29 ]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문원순 목사)는 4월 18일(목)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 국민연합기도회’를 갖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천명했다.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한지협) 등이 후원한 이날 기도회에서는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가 설교했으며, 차별금지법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 이용희 교수 등이 참석해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에 관해 소상히 알리며 교계가 힘을 합해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국가정체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국민 안보관 혼란이 우려된다”며 “뿐만 아니라 동성애와 동성혼이 합법화돼 전통적 가풍이 무너지고 가정의 화평이 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들은 “사학법 개정으로 홍역을 겪은 기독교계 종교 활동에 새로운 족쇄가 될 수도 있다”며 “종교 간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데다 자라나는 세대에 성문란 풍조가 만연될 것으로 우려되기에 법안 제정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3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