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5-28 14:15:54 ]
성령강림절 맞이해 축하행사로 진행
영예 1위 부상으로 경차 ‘모닝’ 수여
<사진설명> 제10회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성령강림절을 맞은 지난 5월 19일(주일) 오후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는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다른 행사보다 큰 경품(기아 모닝 자동차, 업라이트 피아노, 드럼세탁기 등)을 내걸고 진행하여 성령을 가장 우대해 드린다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각 기관에서 선발한 참가자 150여 명이 예선전을 거쳐 본선 진출자 60명을 선발했다. 본선 진출자 60명이 전 성도 앞에서 성경문제를 풀고 마지막까지 정답을 맞힌 자가 골든벨을 울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는 마태복음과 사도행전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과 성령의 역사를 주로 다뤘다.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혼합해 출제했으며, 황인원 집사와 윤미정 자매가 사회를 맡고 유근재 목사(교육국장)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예루살렘성전에는 기관별로 본선 진출자를 응원하려고 준비한 현수막, 풍선, 피켓이 가득 찼고, 순서마다 성령강림절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났다. 참가자 중에는 최고령인 6남전도회 이강복 성도(67세)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성경퀴즈에서 고등부 임혜정 교사가 영예의 1위를 차지해 골든벨을 울렸다. 임혜정 교사는 “성령님께만 최고로 영광을 올려 드린다”며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실버상은 해외선교부 박경애 성도, 브론즈상은 여전도회 조신애 집사가 수상했다.
특히 올해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에서는 응원전을 직접 하지 않고 응원 영상을 제작하여 문제를 푸는 중간에 보여 주었는데 제각기 특색 있는 UCC, 카드섹션 등을 선보여 기관별로 뜨거운 응원전을 선보였다.
고등부 응원 동영상은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진한 인상을 주었는데 결국 고등부에서 골든벨을 울리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
내년에도 제11회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에 더 많은 성도가 참여해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기대한다.
/오태영 기자
<인터뷰-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대상’ 수상자>
“읽은 말씀대로 복음 전할 것” - 임혜정 (고등부 교사)
◆어떤 계기로 골든벨에 도전할 생각을 하셨는지?
-하나님의 말씀이 빛이고, 빛이 들어와야 살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성경 말씀을 읽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골든벨을 통해 말씀을 읽고 내 영혼이 사는 기회로 삼아야겠다는 의지로 도전했다. 지난해에도 도전했는데 준비하면서 받은 은혜가 많아 이번에도 도전하게 됐다.
◆골든벨 준비 기간은 얼마나 되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골든벨 행사를 한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틈틈이 성경을 읽었다. 늘 새벽예배를 드리는데, 피곤해서 대회 당일에는 새벽예배를 드리지 말까 생각했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피곤함을 이기고 새벽예배를 드렸다. 어느 때보다 피곤했지만 어느 때보다 생명력 있고 성령 충만해져서 행복했다.
◆골든벨 범위가 마태복음과 사도행전인데 읽은 말씀 중 마음에 남는 성경 구절이 있다면?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행5:20)라는 말씀이다. 대제사장과 사두개인이 사도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었는데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사람들을 모으고 성전에 가서 생명의 말씀을 다 말하라고 했다. 읽고 또 읽는데 그 말씀이 심령에 뜨겁게 새겨졌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은혜 받은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움직여 전도하라고 주신 강한 메시지였고, 앞으로 행할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유익한 점이 있다면?
-대회를 준비하며 하나님과 관계가 더 활짝 열렸다는 생각이 든다. 성경을 거울 삼아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갈 수 있었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일관성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구약과 연결해서 공부했다. 하나님 말씀이 모두 서로서로 관계성을 지니고 있어서 통합적으로 말씀을 알게 되었고 더욱 심취할 수 있었다.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계속해서 시간을 정하여 성경을 읽고, 예수 정신으로 충만해져서 나를 버리고 성령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를 버리고 성령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리라 기대하고 감사한다. 기도할 때마다 주님의 생애를 재현하려는 마음,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순교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주신다. 정말로 그렇게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다.
◆골든벨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조언해 줄 말이 있다면?
-성경퀴즈대회는 성경을 읽으면서 은혜도 받고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어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 ‘골든벨’ 하면 일단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데, 많은 성도가 참여하여 성령 충만해지고 하나님과 활짝 열리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상보다 훨씬 중요하고 가치 있는 하나님의 뜻과 은혜, 그 놀라운 사랑에 흠뻑 젖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인터뷰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길 바란다.
/이진숙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3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