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7-02 11:03:09 ]
<사진설명> 하의면 얼굴바위(임장수 화백 작품).
우리 교회 임장수 화백이 추진위원장을 맡은 ‘2013 천사의 섬을 그리다, 신의도·하의도’ 전(展)이 오는 7월 3일(수)부터 7월 9일(화)까지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천사의 섬’이라는 말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전라남도 신안군이 섬 1004개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 나왔다.
전남 신안군이 후원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와 현대사생회 주관으로 작가 56명이 직접 신의도와 하의도를 방문하여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임장수 화백은 지난해 여름에 개최한 ‘천사의 섬을 그리다 특별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 전에도 홍도, 흑산도 등 신안군에 있는 아름다운 섬을 찾아 작품을 그린 일이 인연이 되어 신안군에 80m 장거리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임장수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하의면 얼굴바위」를 비롯해 작품 세 점을 전시한다. 임장수 화백이 화폭에 담은 하의도는 전남 목포에서 57.9km 떨어져 있는 작은 섬으로, 목포에서 배를 타면 1시간 10분이 걸린다. 유인도 9개와 무인도 47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독특한 모양을 지닌 바위섬이 많다.
이번 전시회는 임장수 화백이 회장을 역임한 한국 최대 사상단체인 현대사상회 회원이 다수 참여해 신의도와 하의도에서만 볼 수 있는 비경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김수빈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