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9-03 11:11:45 ]
<사진설명> 진중침례식에 앞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8월 24일(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제425차 진중침례식을 거행했다.
육군 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와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에서 주관하고,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연세중앙교회가 후원해 진행한 이번 진중침례식에는 훈련병 1600여 명이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침례식에서는 윤석전 목사를 비롯해 연세중앙교회 파송 군선교사, 침례교단 목사 30여 명이 집례했다.
연무대교회 본당을 가득 메운 훈련병들은 침례에 앞서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과 함께 뜨거운 열기로 찬양하고, 입소대교회 정일환 목사가 진행하여 침례 교리에 문답했다.
이어 이산호 연무대교회 담임목사가 사회를 맡아 예배를 시작했다. 예배 찬양으로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복음 찬양 ‘실로암’을 부르자 훈련병들이 다양한 동작으로 함께 부르는 모습에 참석한 이 모두 은혜 받았다. 기침 군경선교회 한일정 목사가 기도하고, 침례회관 배인걸 목사가 성경을 봉독하였으며,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이 찬양한 후, 윤석전 목사가 등단해 ‘주님과 영원한 연합’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석전 목사는 설교에 앞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다 최근 입대한 김영우(성악 전공), 김대영 훈련병을 불러내 격려하고, 교회에서 함께 활동하던 성악 전공 청년들이 자리에 함께해 김영우 훈련병과 함께 ‘주기도문’을 찬양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윤석전 목사는 “영적인 존재로 태어난 인류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여 영원한 지옥을 피치 못할 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셔서 우리 죄를 대속해 주셨다”며 “침례는 죄인인 내가 죽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새사람으로 거듭난 믿음의 증거이니 오늘 침례 받는 장병 모두 축하한다”고 설교 말씀을 전했다.
또 손인춘 국회의원(새누리당, 국방위원)이 중사로 전역한 부사관 시절 경험을 전하며 축사하고, 김상민 국회의원(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은 “하나님으로 꿈을 이루는 젊은이가 되라”고 격려했다.
이날 침례식을 후원한 연세중앙교회 국내선교국은 침례 받는 훈련병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신약성경과 십자가 목걸이, 폼 클렌징, 샴푸, 초콜릿, 빵, 음료, 찹쌀떡 등 선물을 전달하였다.
<사진설명> 침례를 받고 있는 훈령병들.
이어 육군 군종목사단장 김태식 목사가 침례 받는 훈련병 1600여 명에게 침례서약을 받고, 이산호 목사가 침례를 공포하였다. 병사들은 곧바로 침례식 장소인 진중 수영장으로 이동해 침례를 받았다. 이날 침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앞으로 군 생활에서 믿음으로 전진하는 십자가 군병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 모든 일에 우리 교회를 써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침례 받은 젊은이들이 바른 국가관과 신앙관으로 군 복무를 감당하고, 또 침례 받은 기독교인으로서 이 땅에서 빛과 소금 역할을 능히 감당하여 영혼의 때에 복 받기를 소망한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5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