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 “이 나라를 바로 세우소서”

등록날짜 [ 2013-10-22 10:34:41 ]


사진설명-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성도 수천 명이 기도하고 있다.

전국 목회자와 성도 수천 명이 모여 하나님께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달라고 간구했다.

초교파 구국기도회가 전국목회자실천목회연구원 주최, 예수생애부흥사회 주관으로 10월 14일(월)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여전히 전쟁이라는 위협이 존재한다. 핵무기와 종북세력으로 한반도를 적화통일하려는 북한과 대조적으로 대한민국은 국가관, 안보관이 희미해져 가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시대적 위기를 깨닫고 기도해야 할 교회마저 인본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로 하나님 말씀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 초교파 구국기도회는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실 분은 하나님이요, 타개할 방법은 기도라는 명확한 영적 원리를 행동에 옮겼다.

이날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는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 수천 명이 자리를 메웠다.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에 먼길을 마다하고 참석한 것이다.

기도에 앞서 한국자유연합 김성욱 대표를 특별 초청하여 시국강연을 개최해 기도할 현안을 살폈다.

김성욱 대표(리버티해럴드, 한국자유연합)는 ‘우리가 어느 시점에 서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기도는 때가 중요한데 지금이 나라와 민족을 두고 기도할 시기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한반도에 닥친 현재 상황은 에베소서 6장 12절 말씀처럼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닌 ‘주체사상’이라는 사단의 견고한 진과 벌이는 영적인 싸움이라고 밝혔다.

강연을 들은 후 전 성도는 나라와 민족을 두고 여태껏 기도하지 못한 잘못을 뜨겁게 회개하고, 2시간 동안 남한과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무너지고 복음으로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윤석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인본주의, 다원주의에서 벗어나 진리와 복음으로 회복해야 하고 차별금지법을 폐지하게 기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기도 제목들을 정리하여 나누어주며 앞으로 나라를 두고 계속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전국에서 온 많은 성도와 목회자는 앞으로 영적 군사로서 기도로 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연희 기자


시국강연- 주체사상이란 무엇인가?
적화통일의 야욕이 복음통일로 바뀌는 그날을 위하여

주체사상이 남한까지 침투해도 국민은 의식불감증 걸려
현실을 보면 지금 우리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어


지난 10월 14일(월)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에서 김성욱 대표(한국자유연합)가 한 시국강연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실>

지금 남한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수많은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다 주체사상하고 연결되어 있다. 주체사상이 무엇이냐 하면 쉽게 말해, 김일성, 김정일 동상 세워놓고 절하는 것이다.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우상숭배는,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고 절대 거부할 수가 없다. 거부하면 죽는다. 이걸 주체사상이라고 얘기한다.

북한에는 김일성 동상이 3만 8000개에 이른다. 지금은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세트로 만들고 있다. 북한 전역에 동상이 7만 6000개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북한에는 어느 곳에 가든 가장 좋은 건물에 혁명사상 연구소를 세운다. 김일성 신전 같은 곳이다. 이곳이 45만 개나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북한에서 벌어지는 주체사상이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적화통일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적화통일을 하려는 속성을 버리지 못한다. 왜? 종교적인 체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은 남한을 상대로 전쟁을 하겠다고 공갈협박을 하면서, 올해 3월 5일 김정은이 아주 무시무시한 얘기를 했다. 바로 정전협정을 무효화한다는 것이다. 60년 동안 정전 상태를 유지해온 협정인데 이 협정을 이제 무효화하고 이제부터 전쟁이라고 선포한 것이다. 그러면서 핵 전쟁도 하고 전면전도 하겠다고 얘기한다.

핵무기는 왜 위험한가
1980년대 남한 민주화 운동 일부에서 주체사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들이 이른바 주사파다. 이 주체사상은 북한을 중심으로 북한이 주도하는 주체혁명 위업을 완성하겠다는 거다. 이런 사람들이 남한 운동권에 많았다. 이들은 70년대 운동권과는 그 성질이 매우 다르다. 그 후 30년이 지나면서 아예 그 사상을 가진 자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이석기 사태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까지 와서도 기도하지 않으면 실제로 주체혁명 위업은 달성될지 모른다.

북한이 핵무기를 왜 만들까? 북한은 적화통일을 하기 위해서 이 핵무기가 꼭 필요하다. 60년 동안 북한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 만든 게 핵무기다. 지금 소형화, 경량화 직전까지 왔다. 아무리 길어도 앞으로 10년 안에는 소형화, 경량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김정은이 이걸 쥐고 흔들고 있는 거다. 그런데 바로 눈앞까지 왔다. 만일 핵무기를 소형화하여 이를 사용하게 되면 남한은 그것을 막을 길이 없다. 앞으로 천안함, 연평도와 같은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도 미연에 방지할 길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북한에 돈 주고, 쌀 주고, 비료를 줄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북한의 비위를 맞춰주자 할 것이고, 평화를 위한다는 이유로 한국제도권에서는 북한에 대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베트남이 타산지석 되길
지금 북한은 평화조약을 맺자고 요구하고 있다. 겉으로는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평화조약이 무엇인지 알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가까운 예로 베트남을 볼 수 있다.

1950년대 베트남 북월맹과 남월남으로 갈라져 있었다. 남월남은 자본주의 사회고, 북월맹은 공산주의 사회였다. 20여 년간 이들은 수많은 전쟁을 치뤘다. 그러면서 적당히 타협하자는 주장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그것이 평화협정이었다. 북월맹과 남월남은 서로 전쟁을 그만두고, 평화협정을 맺자는 데에 합의한다. 실제로 1973년 1월에 평화협정을 맺었다. 같은 민족이 두 개의 체제로 갈라져 있다가 평화협정을 맺게 되니 가장 큰 문제가 외국 군대다. 그래서 미군이 철수한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 북월맹은 전쟁을 포기하지 않고 남한 내부로 스파이를 심는다.

당시 남월남은 미군이 나가면서 무기 등을 두고 나갔기 때문에 세계에서 군사력이 10등 안에 들었다. 공군 능력만 비행기 대수로 따지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았다. 경제적으로도 유전이 나와 부강했다. 그런데 남쪽 월남에 북쪽 월맹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른바 종북이다. 그리고 간첩들이 너무 많았다. 그런데 미군이 나간 뒤 2년 후 10년 안에 망한다던 북월맹이 쳐들어왔다.

그때 이미 남월남은 대응할 수가 없었다. 나라 곳곳에 간첩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은 50일 만에 끝났다. 남쪽 월남에서 무려 350만 명을 재교육한다고 수용소로 끌고 갔다. 거기서 다 죽여버리고, 한 명도 살아서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인구 사분의 일이 죽고, 경제는 완전히 망했다.

사명이 있는 우리나라
물론 한국이 베트남처럼 쉽게 적화통일 될 거라고 믿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만일 이렇게 내버려두다가는 한국이 베트남식 적화통일이 안 된다하더라도 시리아식 내전으로 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대한민국은 사명이 있는 나라다. 이 남쪽 휴전선 밑에서 사는 우리는 북한 사람들을 빨리 구원받게 해야 하고 이 나라를 거룩한 대한민국으로 회복시키며, 7000만 명이 하나가 돼서 이제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 사명이 있다.

복음이 저 땅을 빛으로 바꾸게 되면 7000만 백성즉, 이 거룩한 복음의 화살들이 북한 사람들에 의해서 세계만방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거룩한 회복의 날이 오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북한 땅에 어두움이 밀려나가고 7000만 명이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는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정리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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