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10-22 10:34:15 ]
사진설명-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천국 가게 하려는 애절한 주님 심정으로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가 지난 10월 13일(주일) 연세중앙교회에서 2부 예배(10시 30분)와 3부 예배(1시 30분)에 걸쳐 열렸다.
아침 일찍부터 전도대상자를 두고 기도하는 소리가 교회를 가득 메웠다. 9시부터 교회 리터닝, 십자가 탑 주변에는 휴대전화를 든 많은 전도자로 붐볐다. 맑고 화창한 날씨에 단풍놀이를 갔다는 전도대상자 연락에 마음 아파하며 다음에는 꼭 오시라고 애원하는 전도자의 마음이 주님 심정으로 다가왔다.
교회 근처 오류역으로 향하는 청년들 발걸음은 더욱 분주했다. 오전 8시에 진행하는 기도 모임을 마치고 인근 지역으로 3부 예배에 초청하려고 전도하러 나가는 모습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려는 주님 심정이 느껴졌다. 손에 전도지를 들고 즐거운 웃음을 띠고 걸어가는 그들 뒤로 수많은 영혼이 살아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했다.
할머니를 초청했는데 할아버지까지 모시고 와서 더욱 기쁜 전도자도 있고, 이발사를 전도하려고 일부러 집에서 먼 이발소를 찾아가 친분을 쌓았는데 오늘 다른 약속이 생겨 못 온다고 하니 아쉬워하는 전도자도 있었다. 혼자 물건을 파는 청년을 전도하려고 대신 가게를 지켜주고 물건도 팔아줬는데 오늘 안 왔다는 볼멘소리도 들린다. 그런데 알고 보니 옷을 말쑥하게 차려입고 나타난 청년을 못 알아본 것이다. 전도자가 얼마나 기뻐하는지 그에게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는 마음이 느껴진다.
팻말을 들고 서서 초청한 사람을 기다리는 이들, 초청한 사람들이 시장할 것을 염려해 떡 간식을 미리 준비하여 대접하는 사람들, 여러 동아리 활동을 하며 수많은 사람을 초청한 사람들, 초청한 사람들을 만나려고 셔틀버스 주차장을 오가는 사람들로 교회 앞마당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찼다.
사진설명-초청자가 성전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주일 오전, 연세중앙교회 앞마당은 초청받은 이들과 성도들로 북적였다. 초청하는 이나 초청을 받은 이나 모두 웃음을 띤 얼굴로 성전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이날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는 장년부(2부 예배)와 청년부(3부 예배)로 나누어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과 복음을 전했다.
수천 명에 이른 초청자 중 이번 초청잔치를 통해 ‘예수를 내 구주’로 인정하며 천국 가기를 소망한 이들은 1600여 명에 이른다.
이들 모두 윤석전 목사를 통해 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받는 기쁨을 경험했다. 또 천국의 소망으로 가득 차 신앙생활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들의 심령 속에 그 말씀이 새겨져 그들 또한 예수를 모르는 이들에게 전도하는 전도자가 되기까지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천국 소망으로 가득 찼던 역사의 현장 속으로
예배 전 찬양.율동.워십.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 진행
1600여 명, 하나님 말씀 들으며 구원받기를 소망해
사진설명-요셉부(초등1~2학년) 어린이들이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설명-대학청년회 치어리딩
오전 10시부터 예루살렘 본당에서 초청한 이웃을 환영하는 문화공연을 시작했다. 강유희 자매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색소폰 연주(추지영), 응원복 차림의 역동적인 워십(청년회), ‘은혜일세’ 율동(요셉부), ‘오늘도 하룻길’ 찬양(윤연정) 등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교회에 처음 온 이웃의 마음 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성경본문 누가복음 16장 19~31절 말씀을 본문으로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성경은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목숨 걸 만한 진리가 그 속에 들어있다. 인간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는 유일한 책이다. 전 미국 대통령 카터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실을 대통령에 당선한 일이나 노벨평화상 받은 영광보다 더 큰 가치로 여겼다. 송아지를 사기 전에 외양간을 미리 만들 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만드시기 전에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 이마에 땀을 흘려야 필경 먹고 산다는 법칙에 따라 누구나 일해야 먹고 살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대로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다. 성경대로 되어가기에 죽은 후 육체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영혼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니 하나님께 돌아간다. 하지만, 창조주인 하나님을 알지 못한 죄로 말미암아 지옥에 간다”고 전하며 하나님을 알고 믿어야 함을 애절하게 전했다.
또 윤 목사는 “세상은 돈, 명예, 건강, 지식, 권세가 있어야 산다고 속이지만 진정한 노후대책은 오늘 죽어도 천국 갈 준비를 하는 것이니 세상적인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자”고 호소했다.
누가복음 16장 19~31절에 나오는 부자처럼 이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며 살다가 하나님을 믿지 않은 죄 때문에 음부에 가서 영원토록 고통받는 일을 우리가 겪으면 안 되기에 예수부터 먼저 믿고 죄 문제를 해결해놓으라고 강력히 설교했다.
또 윤 목사는 “이러한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고, 예수가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었다는 사실을 믿으면 죄 문제가 사라지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예수는 죄 있는 인간의 씨가 아니라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죄가 전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피조물인 인간을 향한 창조자 하나님이 쏟은 사랑의 절정”이라고 설명하며 건강이나 공부, 돈 버는 일 등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예수 믿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대책이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 선택이라며, “예수 믿고 이 땅에서도 축복받고, 함께 천국 가자”고 애절한 심정으로 호소했다.
사진설명-초청자가 결신하고 있는 모습
초청자들은 예수만이 영육 간 모든 문제를 해결받을 길이라며 예수 믿기를 작정했고, 직접 등록을 하고 결신했다. 전 성도는 초청한 모든 사람이 예수 믿고 천국 갈 수 있게 이들을 두고 기도했다. 이번에 1600여 명 이상이 예수를 믿기로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를 통해 예수 믿기로 작정한 모든 이가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한다.
나아가 우리 모든 성도는 예수 믿기로 결심한 이들이 굳건한 반석의 믿음에 서기까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지속해서 돌보고 더 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58호> 기사입니다.